그러니 겁내지 말자
출산의 고통을 겪어 본 사람만이 그 무서운 고통을 알고
출산의 기쁨을 누려본 사람만이 그 말할 수 없는 환희를 알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겪어 본 그만큼이, 누려 본 그만큼이 진정한 자기의 삶일 테니까!
그 세계를 겪어본 적도, 누려본 적도 없다면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자.
다른 이를 함부로 판단할 수 있는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기 때문이다.
나는 여리지만 그러나 그 누구보다도 지혜롭고 뚝심이 있는 강한 정신력을 소유하고 싶었고 소신껏 살고 싶었다.
그 길에 때때로 크고 작은 시행착오도 있었다.
수시로 선택해야 하는 당면한 삶의 문제들 앞에서 정말이지 이럴까 저럴까 갈피를 못 잡고 버거워하며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겪어낸 그 버겁고 다양했던 경험들은 나의 삶의 기름진 토양이 되어 주었고 여러 가지로 만났던 풀무불속 같은 고난들은 보다 나를 성숙하게 만들며 단단하게 여물게 하는 최상의 자양분이 되어 주었다.
누구에게나 삶은 만만치가 않다!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만 이 또한 다른 이의 삶도 소중하게 여겨서 더불어 이겨내며 살아 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줄 수가 있을 것이다.
나의 삶이 다른 이의 삶보다 다소 무겁게 여겨질지라도 다른 이의 삶의 무게도 결코 가볍지는 않을 것이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닐 테니까.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살아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성숙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나의 삶 충분히 가치 있다.
그러니 겁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