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리 해둘걸….
과제와 육아, 살림으로
취미 활동 할 겨를이 없어서
잠시 글쓰기를 까먹고 있었는데,
우연히 같은 학과에서 뵌 한국분이
내 글을 읽으셨다며ㅎㅎ
그래서 팬쇼로 정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힘내서 오랜만에 다시 적어본다.
나의 자잘한 수다가
누군가에겐 흥미 있는 내용이 될 수도 있구나
감사함을 느꼈다ㅎㅎ
지금 벌써 3학기가 끝나가고
요즘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학생신분(?) 일 때가
그나마 제일 여유로운 시간이란 걸 알기에
학생 신분일 때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은 것들
일단 생각나는 거 몇 가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셀핍 준비
2년 전인가부터
PGWP를 받으려면 무조건
영어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level5 이상 꼭 받아야 함
사실 학교 다니고 그러다 보면
영어가 그전보다 늘긴 하지만
또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영어 할 기회가 많은 편도 아니어서
스스로 하지 않으면 늘지 않는다
요즘 나도 정체기 느낌이라 고민이 많다.
시험용 단어 공부나 에세이 쓰는 법
이런 시험용 영어를 좀 연습해 둘걸
요즘 벼락치기로 하려니 진짜 죽을 맛이다.
2. WES 대학 인증
학교 졸업 후 취업해서
경력을 쌓고,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작은 점수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혹시 학사나 석사를 받은 적이 있다면
그걸 인증해서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개인이 받아서 보내면 안 되고
본교에서 직접 WES로
보내는 양식에 맞춰서 보내줘야 한다.
졸업 증명서 + 성적 증명서
일단 WES에 가입하고
고유 번호를 받아야 하는데
결제비가 370불 정도
37만 원 정도에
본교에서 또 추가금이 발생
한 학교당 거의 40만 원 돈이다.
나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고,
남편은 호주랑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해서
3개 인증받는데
대략 1200불 정도 든 거 같다.
한국돈으로 하면 120만원정도
(이게 이렇게 비쌀 일인가)
그리고 학교마다 처리 속도가 달라서
길게는 6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한다
한번 받아두면 5년 유효하다는데
이거 준비하는 데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ㅜㅜㅜ
3. 이력서 + 커버레터
2학기 때 Co op 수업이 있는데
그냥 과제 해결하기? 식으로
했던 게 살짝 후회된다.
좀 더 회사들도 열심히 알아보고
이력서도 더 열심히 써볼걸
사실 이력서보다 커버레터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건 회사마다 조건들이 다르니
그때그때 써야 하지만 전체적인 틀은
비슷할 테니 미리 준비해 두자.
팬쇼 내에 이력서 검토해 주고
도움 주는 사무실도 있다.
4. 교수님 추천서
당연히 용접 실습시간이 제일 중요한 수업인데
그 안에서도 열심히 하면
학기 끝날 때
교수님이 먼저
취업에 도움 될 추천서를 주시겠다고 하신다.
아니면 먼저 요청해 보는 것도 추천!!
내 성격 자체가 원래
욕심이 많은 스타일이라
한번 하는 거 내 마음에 들게하고 싶다!!!
라는 마인드로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연습이 더 필요하면
다른 반에 가서도 추가 연습을 했었다.
안 되는 영어로 손짓 발짓 해가면서
교수님들께 많이 물어봤었는데
그 모습을 다행히도? 교수님이
좋게 봐주셨다.
그래서 1학기, 2학기 두 교수님께 모두
추천서를 받았다.
여자에 외국인 신분이라
(외노자……)
잘 취업이 될까 걱정이 많이 되는데
이 추천서가 제발 도움이 되길..
그나저나
(3학기 교수님께도 받을 수 있을까…)
아
몇 가지가 더 있었던 거 같은데
생각나면 또 글을 써봐야겠다
나는 다시 셀핍 공부하러…
캐나다에 온 이상
영어는 평생 숙제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