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6년 1분기 원웨이 투자 잘했을까

헷징 없는 투자는 잘못된 투자

by 짱구

1분기가 곧 끝나간다. 월급을 쪼개서 투자를 다시 시작했다.

키움증권으로는 KODEX 인버스만 매수했고, 삼성증권으로는 쿠팡만 매수했다.

결과는 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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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만 주구장창 샀고, 남들 돈 벌 때 나는 잃었다. 1,2월간 23%가량 인버스 투자로 인해 손해를 봤다.

1월에 인버스 정찰병을 보냇고, 2월부터 조금씩 집어넣었다. 3월에도 인버스를 매수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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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익률은 -8%대다. 처음 인버스를 매수했을 때 목표 수익률은 3%였다. -8%에서 3%대 수익률까지 이르려면 코스피는 4000 중반대까지 떨어져야한다. 물타기 없이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투자를 한 이유는 딱 하나다.


지금만 이렇게 할 수 있다. 이제 일을 시작했고, 지금 모아놓은 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걸 실험해봐야한다. 지금 100만원 갖고 있을 때, 내가 내리는 의사결정은 10억을 갖고 있을 때도 그대로 할 수 있어야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게 못한다. 100만원을 갖고 있을 땐, 다 잃어도 며칠 일하면 다시 복구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헷징 없이 높은 수익률만 기대하면서 투자한다.

10억이 있는 사람은 다르다. 수익률보다는 원금이 보장될 확률을 먼저 고려한다. 잃으면 큰 금액을 잃기 때문이다.


2026년 1분기는 살면서 겪어볼 수 없는 특이한 일을 겪었다. 인버스를 들고 역대급 수익률을 찍어보기는 힘들 텐데, 그걸 해냈다. 음의 복리로 인해서 2% 중받대 손실을 이미 봤으며, 추가적으로 물타기 시점이 늦어지면서 인버스 수익률 관리가 잘 안됐다. 어디까지 오를지 모르는 데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기세가 꺾일 것이라 판단했다. 한 마디로 근자감.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2026년 1분기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끔찍한 성적을 받았다 평가할 수 있다.


인버스를 매수하기 전에 삼성전자의 실적에 좀더 신경을 써야했고, 환율로 인해서 코스피 매수세가 더 들어올 수 있는 점을 간과했다.


헷징 수단에 불과한 인버스를 주요 투자 상품으로서 활용하고 싶었다. 만약 KODEX 인버스를 2배수 레버리지로 매수했다면, 더 작살났을 것이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느껴진다.


2분기에는 방산 업종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다. 시간을 쥐어짜내서 방산업종을 분석해봐야한다. 꼭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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