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NFT 탐색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라텔 Dec 01. 2022

오픈씨 보고서

실전 100%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씨 개요


오픈씨는 모든 유형의 NFT를 사고 팔 수 있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NFT 거래소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작해 지금은 클레이튼, 폴리곤, 솔라나와 같은 블록체인을 지원하고 있다. 오픈씨에서의 모든 거래는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이루어지며,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소유권을 무제한으로 이전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이더리움을 통한 NFT 거래가 가장 일반적이고 시장 규모도 가장 크다. 국내 시장의 경우 국내 코인인 클레이튼을 선호하는 양상을 보인다.


오픈씨 주요 이해관계자


오픈씨의 주요 이해관계자는 ‘창작자’, ‘2차 판매자’, ‘구매자’ 로 나뉘어진다.


<창작자>

창작자는 NFT 아이템을 직접 제작한 사람을 말한다. 창작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NFT를 민팅하는 것이 가능하다.   

레이지 민팅(Lazy Minting) 을 통해 NFT를 오픈씨 홈페이지에서 직접 (무료로) 생성하는 방식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NFT를 민팅하는 방식

대부분의 메이저 NFT는 자체 민팅 페이지를 통해 NFT를 드랍(민팅)한다. 민팅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NFT 소유권이 즉시 이전되고, 화이트리스트 등 다양한 드랍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다. NFT는 특성상 팬덤과 커뮤니티의 형성이 판매보다 선행되기 때문에, 자체 민팅 페이지를 구축하는 것이 용이하다.


따라서 대중적인 NFT를 기준으로, 오픈씨는 2차 거래시장의 성격을 띤다. 즉 이미 민팅된 NFT를 유저가 재판매하는 공간인 것이다.


<2차 판매자>

2차 판매자는 창작자-구매자 거래를 통해 기존에 민팅된 NFT를 오픈씨 거래소에서 재판매하는 유저를 일컫는 말이다. NFT 판매자는 다음의 두 가지 방식으로 NFT아이템을 리스팅(Listing)하여 판매(Sale)할 수 있다.  


고정 가격(Fixed price)

판매            판매자가 가격을 고정적으로 설정하여 판매하는 방식


시간제 경매(Timed-auction) 

시간제 경매에는 상향식 경매 방식과 하향식 경매 방식이 존재하고,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상향식(영국식) 경매 방식

상향식 경매는 판매자가 지정한 일정 금액 이상의 입찰가가 나오면 입찰자에게 NFT가 판매되는 방식. 상향식 판매에는 최소로 충족해야 되는 금액인 ‘리저브 금액’이 존재함. 리저브 금액을 넘지 못하면 경매는 미판매로 종료. 리저브 금액은 최소 1이더여야 하며, 리저브 금액 이상의 입찰가가 제시될 시 즉시 낙찰되며 거래가 완료. 이때 가스비는 플랫폼인 오픈씨에서 지급. 판매자는 언제든 리저브 금액 이하의 입찰을 승인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가스비는 본인이 지불해야함. 


2) 하향식(네덜란드식) 경매 방식  

하향식 경매는 판매자가 지정한 금액에서 시작하고 기간이 지남에따라 점차 하락함. 구매자는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아이템을 원하는 가격대에서 아이템을 구매.  하향식 경매에서 판매자는 리저브 금액 대신 최소 판매 금액을 설정해야함.


3) 시간제 경매의 특징

- WETH(Wrapped ETH)를 사용함 (경매를 처음 리스팅하는 경우 WETH 승인 필요) 

-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만 지원됨 

- 판매자는 경매를 취소할 시에 가스비를 지불함 

- 구매자는 시간제 경매에서 비딩을 하기 위해서 이더리움을 WETH로 전환해야하는데, 이때 가스비 지불함

- 경매 기간을 설정해야 함


아이템을 리스팅(Listing)하여 판매(Sale)하는 경우에도 소유권이 이전되지만, 리스팅과 판매 과정 없이 NFT를 곧바로 다른 지갑으로 이전(Transfer)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유명 NFT인 BAYC의 아이템 #326의 경우, 2021년 4월 30일 민팅된 이후 판매는 0차례, 소유권 이전은 16차례 이루어졌다. Transfer는 자신의 타 지갑이나 특정인의 지갑에 NFT를 단순히 옮기는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오픈씨 외의 장소에서 NFT를 거래하는 경우 활용한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 (소유권 이전은 판매가 아니기에 2.5%의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구매자>

무한 거래가 가능한 NFT 시장 특성상, 구매자가 곧 판매자이고, 판매자가 곧 구매자가 될 수 있다.

실제 2022년 진행된 서베이에 의하면 60%가 넘는 유저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즉 재판매를 목적으로 NFT를 구매한다고 한다. 아직 많은 경우 NFT를 투자·투기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2차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외에도, 소장가치, 수집욕 충족, 과시욕 충족, 특전(perks) 활용, 게임 아이템 구매 등 다양한 이유로 NFT를 구매하고 있다.


오픈씨 거래 시 발생하는 비용


오픈씨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크게 가스비와 서비스 수수료가 있다. 가스비의 경우 다시 일회성 가스비와 반복 청구 가스비로 나눌 수 있다. 통상적으로 이더리움 이용 시 가스비가 가장 높게 발생한다.


<가스비>   

일회성 가스비 

NFT 아이템 등록을 위해 최초 1회 이더리움 가스비(Initialization Fee)를 지불해야 함. 이때 가스비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혼잡도, 이더리움의 시세에 따라 달라짐. 대체적으로 달러 기준 70~300불 수준.         컬렉션 승인 가스비                    매 컬렉션마다 이를 승인하는 가스비를 지불해야 함. 한번 지불하면 해당 컬렉션에서 등록 시 추가 가스비는 발생하지 않음. 대체적으로 달러 기준 2~3불 수준.


반복 청구 가스비 

구매자는 고정 가격 아이템을 구매할 때 가스비를 지불함       판매자는 구매자가 제시한 가격 제안을 수락할 때 가스비를 지불함

그 외에도 몇 몇 상황에서 유저는 가스비를 지불해야 한다. (가스비는 언제 지불하는가?)


<서비스 수수료>

거래되는 NFT 판매가의 2.5%는 오픈씨의 서비스 수수료로 지급된다.


<로열티 수수료>

창작자는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로열티 수수료를 최대 10%까지 설정할 수 있다. 오픈씨에서 자신의 NFT가 2차적으로 거래될 때마다 지정한 로열티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수익료 비율은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다.


폴리곤은 가스비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을 폴리곤으로 변경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이더리움을 폴리곤으로 전환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ETH)에서 폴리곤 네트워크(PoS)로의 연결(bridging)이 필요하다.


출처

https://support.opensea.io/hc/en-us

매거진의 이전글 NFT 1위 거래소 Opensea 비용 총정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