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정보원 1

형님! 알고 있는교?

by 써니짱

이 글을 작성해놓고 많은 고민을 하였다.


거의 대다수가 실존하는 사람들이고 또, 00에서 생활을 한 조폭들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기에 조심스러워 동네 지명이나 조폭명은 익명으로 처리를 했다.


◆ 형님! 알고 있는교? ◆


00 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할 때 사무실에서 결재를 하느라고 분주하게 지내는데 휴대폰이 울려 받았다.


그 전화는 전과자이지만 내 정보원인 김도형(가명 : 당시 41세)에게 온 전화였다.


“형님! 고향에 가니 좋습니까?”

”어딜 가나 봉급쟁이는 똑같지 뭐~~~“


”00에 일이 생겼는데 알고 있습니까? “

”무슨 일? “


”00동 김성구(가명 당시 45세)가 시내 △△동 정봉헌(가명 당시 35세) 등에 칼을 넣어 지금 00 동하고 △△동하고 전쟁 준비하고 있어요. “

‘아이코 큰일 나겠구나’ 싶어 뭐 때문에 그랬는지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더니..


김성구는 45세이고 나이가 들었는데 10살 정도 어린 △△파 두목인 정봉헌이 선배들 있는 예식장에서 선배 대접을 안 하고 창피를 주어 자존심이 많이 상해있었는데 사과도 안 하고 도리어 폼을 잡고 있었고 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건달 선배 자존심이 있는데 조직원들이 많아지고 힘이 좋아졌다고 무시를 하니 성질이 났던 것이었다.


‘이놈 언젠가는 버릇을 고쳐 놓아야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성구는 혼자 살고 있는 집으로 차 한잔 하자며 정봉헌을 집으로 불렀다.


예전 김성구의 밑에 생활을 하여 집을 잘 알고 있는 정봉헌은 후배 2명을 데리고 김성구의 2층 주택 대문 초인종을 눌렀다.

“형님 계십니까?”


“어 누고?”

“형님! 저 △△동 봉헌입니다”


“그래! 잘 왔다! 들어오너라. 혼자 왔나?”

“아니 동생들 2명 데리고 같이 왔습니다.”

(조폭들이 후배들 2-3명을 데리고 다니는 것은 위력 과시 겸 똥폼을 잡기 위하여 데리고 다닌다)


“동생들은 밖에 있어라 하고 너만 잠시 들어오너라”
“예 알았습니다.”


2층 현관을 통하여 들어온 정봉헌을 보고

“여기 좀 앉아 있어 봐라”

“예 알겠습니다. 형님!”


정봉헌은 김성구의 말을 듣고 소파에 앉았다.

예전에 모시던 선배가 되니 깍듯하게 존댓말로 예우를 차렸다.


“야! 니 오늘 대게 싹싹하네..”

“뭐, 제가 언제 형님한테 잘 안 합니까?”


“니 전번 00 호텔 00동 동생 결혼식 때 사람들 많은 곳에서 나한테 뭐라고 했나?‘

“아이고 형님!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이 자슥이! 이제 돈 좀 만지고 아이들이 있다고 아래, 위도 안 보이더나?”

“아이고, 형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니 전번 00 결혼식에서 나한테 한 행동 생각 안 나나?”

“형님! 저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뭐라꼬?”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니가 꼬맹이들 많은 곳에서 나한테 인사도 똑바로 안 하고, 옆에 있는 대길이가 뭐라고 하니 ‘웃기고 있네’라고 안 했나?”

“형님이 잘못 들었겠지요.”


“이 자슥이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형님 뭐라고 하십니까?”


“니 잠깐 있어봐라”하고는 부엌으로 가더니 고춧가루를 물에 타서 가져와 정봉헌의 얼굴에 뿌리자 정봉헌은 커피나 음료수를 가져오는 줄 알고 기다리다가 김성구가 뿌린 고춧가룻 물을 눈 주변에 덮어쓰고 깜짝 놀라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앞으로 허리를 숙였다.


이때를 틈타 김성구가 부엌에 있던 식칼로 정봉헌의 등을 3회 찍고 쓰러지는 정봉헌을 보고는 급히 아래로 내려가 도망을 쳤고 정봉헌의 비명 소리를 듣고 밖에 대기해 있던 부하들이 실내에 들어와 보니 응접실 소파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어 119로 전화를 하여 구급차로 병원에 후송, 목숨을 구했다.


덩치가 별로 크지 않은 김성구는 나이도 있지만 체구가 큰 정봉헌을 힘으로는 이길 수가 없으니 연장을 사용한 것이었다.


△△동 조폭들이 김성구를 죽인다며 찾아다니니까 00동 조폭들은 저들 형님 건들면 가만 안 둔다고 서로 전쟁 준비(집단 폭력 사태) 중이라고 것이었다.


00에 있는 나로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서 당시 00청 담당계장에게 전화를 해서 김성구와 정봉헌의 충돌 사건을 알고 있느냐고 하니 ”무슨 소리냐 “며 모르고 있어서 지금은 김성구가 도망을 다니고 있지만 빨리 김성구를 검거, 구속을 해야 마무리될 것 같고 기자들이 알면 중앙 뉴스거리이니까 빠른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했더니 한숨을 쉬면서


”00에 형사 500여 명이 있는데 아무도 모르고.. “


형사 500명이 고참 형사 하나만도 못하다고 하면서 ”고맙다 “고 하고는 수사에 착수하였지만 도주하고 없는 김성구를 어떻게 잡을 수가 없었다.


평소 낚시를 좋아하여 예전에 도망 다닐 때도 낚시터를 전전하며 소재를 감추었던 자였기에 특수 정보가 아니면 검거하기가 어려웠다.


요즈음 같이 좌대가 있는 낚시터가 아니라 안동댐이나 합천댐 같은 넓은 곳에 들어가 한적한 곳에 텐트를 치고 있으면 찾을 수가 없디.


광수대 요원들과 관할 경찰서 형사들이 00 근교 낚시터를 뒤집고 다녔지만 쉽게 검거치 못하고 시간이 자꾸 흘렀다.


“김 과장님!”

“아이구! 계장님 웬일이십니까?”


“한번 더 신세를 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해결이 안 되었나요?”

“김성구가 어디 있는지 통 감을 잡지 못하겠습니다. 뭐 들은 것 없습니까?”

“저는 계장님한테 전화 한 후로는 모르겠는데요.”


“그러지 마시고 한번 도와주세요”

“여기 촌에 있는 제가 뭘..”


“과장님 아니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럽니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알아보지요.”


“부탁합니다.”

“알겠습니다.”

전화를 받고 나니 그냥 있을 수가 없다, 어차피 나는 이곳 생활이 끝나면 도 00에 들어가야 되는데 안 도와줄 수가 없어 00에 있는 정보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야! 도형아!”

“아이구 형님! 웬일로..”


“다른 말할 것 없고 김성구는 요새 어디 있나?”

“저번 일 저지르고 도망 다닌다 카던데요.”


“그러니까 어디 있는지 아느냐고?”

“어디 있는지 내가 우째 압니까?”

“아 이자슥아 이리저리 알아보라는 소리 아이가?”

“내가 뭐 나서 가지고 알아볼 일이 있나요?”


“야! 00에서 알아봐 달라는 연락이 와서 그렇지.. 니가 처음에 나한테 안 가르쳐 줬으면 나도 모른 체 하고 있을낀데..빨리 알아보고 연락해라, 알았지?”

“참말로 정보를 줘도 닦달하네.. 알았심더 기다려 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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