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 대한 반론> 마이클 샌델
2025.8.31 완독
<The case against perfection>
완벽에 대한 반론 / 마이클 샌델
생명공학 시대, 인간의 욕망과 생명 윤리
정답이 아닌 '생각'을 위한 읽기
샌델의 책은 늘 몰입도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읽고 나면 이 주제를 가지고 큰 둥이와 식탁토론..
역시 책은 읽고 리뷰하고 토론을 해야 제맛.
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하기 위해서..
인간은 왜 완벽해지려 하는가?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명공학 시대의 윤리는 어떻게,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유전공학의 양면성: 치료와 강화 사이
유전공학의 발전이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예방의 길을 열어준다는 밝은 전망을 주디만, 동시에 우리의 유전적 특성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어두운 우려를 동시에 안겨준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 사회 급기야, 인간은 유전공학의 힘을 빌려 완벽을 향한 위험한 항해를 시작했다.
P67. 부모와 자녀 간에 관계는 신학자 윌리엄 F 메이가 말한 ‘선택하지 않은 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다.
유전공학을 이용하여 능력과 재능을 지배하려는 태도는 과연 옳은가? 삶과 생명에 대해 우리가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와, 미덕은 무엇인가? 샌델은 묻고 있는 것이다.
선물로 주어진 삶에 대한 경외심
정치 철학자답게 정답 대신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 온 기존의 저서들과 달리, 이 책은 배아줄기세포 연구, 생명체 복제, 유전적 강화 약물, 복용 등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자신의 견해와, 입장(거의 주장에 가깝)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또한 현대 과학이 견지한 윤리적 입장을 비판함으로써 새로운 생명 과학 시대에 삶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철학적 논쟁으로 우리의 성찰과 반성을 촉구한다.
P189.’ 인간 존중에 관한 이분법적 윤리를 고집하여 인간 이외의 모든 것에 공리주의적 계산을 적용하는’ 자세를 비판한다. ‘모든 도덕적 문제를 인격체를 구분하는 경계선을 둘러싼 싸움으로 만들어 버릴 위험‘에 빠지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는‘생명과 삶을 선물로 보는 인식을 더욱 확장‘하여 세계에 대한 경외심을 회복하고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로 주어진 삶에 대한 경외심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내가 설계한 완벽함이 아니라, 우연과 선물로 주어진 존재 그대로를 긍정하는 힘. 그것이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생명 윤리가 아닐까..
*개인적인 완독 노트입니다.
#마이클샌델 #완벽에대한반론 #생명윤리 #독서토론 #인문학 #자녀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