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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만두
by
오이지
Sep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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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갔다.
방학이 되고 아이들이 집에 오면 밥 먹고 돌아서기 무섭게 과일이며 간식이며 먹는 것으로 아이들을 챙겨주고 싶은 맘으로 먹는 것에 진심인 것이 엄마의 마음.
집에 오면 살이 찐다고 학교 가서 다이어트하겠다는 둘째의 투정도 그립기만 하다.
아이들과의 통화나 연락 끝엔 언제나 잘 챙겨 먹으라는 말로 마무리를 하게 되곤 한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아이들은 가족단체방에 매일 먹는 음식을 올리면서 잘 먹고 잘 지낸다고 소식을 전해온다.
둘째가 만든 오믈렛
큰아이의 삼겹살구이
둘째가 만든 점심도시락
큰아이의 포케볼
둘째의 간단한점심
큰애가 만든 스테이크구이와 포타벨라 버섯구이
둘째가 만든타코
둘째가 만든 파스타
사진을 받으면 마음이 놓이면서도 얼마나 바쁠까 안쓰럽기도 하고 엄마의 마음은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만 싶어 지기 일쑤였다.
휴일아침 사진이 도착했다.
큰아이가 직접빚은 만두
만두가 먹고 싶었구나!
지난여름방학엔 각자 약속 있어서 외출을 하고 정작 집에서 식사한 것은 손꼽을 정도여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두를 해주지 못했었다.
엄마가 만두 빚는 모습을 어깨 너머로 보고 비슷하게 만들어낸 아들의 만두.
둘째에게 넉넉히 만들었으니 갖다먹으라고 당부하는 아들은 든든하기만 하다.
만두를 만들려고 버스를 타고 나가서 장을 봐다가 틈 나는 시간에 만두를 빚었을 아들.
겨울방학엔 맛있는 만두 많이 해줄게!
아이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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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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