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계속 좋아하는 것

oth, 예진문님의 <개화의 방> 전시를 보고나서.

by 순간 수집가
한로로 - 당신의 밤은 나의 밤과 같습니까 (feat. 숨비)

<개화의 방>


좋아하는 것을 계속 좋아하고,

마음이 이끄는 곳을 향해 용기를 내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인가!

개화의 방에는 용기 있는 사람의 세계가 담겨 있었다.


전시장에서 거의 한 시간을 머물며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나는 과연 나만의 속도로 걷고 있는지,

아니면 타인의 기대에 맞추어 달리고 있는지.

삶을 너무 좋아해서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상처받는 나에게,

예진님의 세계는 작은 용기를 주었다.


전시를 나오며 궁금증이 생겼다.

예진님은 삶에 얼마나 힘을 주고 있을까?

전시 속 압화 작품에서 느껴졌던 편안함은

삶을 대하는 그녀만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일까?


예진님을 다시 만난다면 묻고 싶다.

혹시 적당히 힘 빼고 사는 법을 아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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