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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목신 Apr 23. 2024

0. 감정의 재활용

감정의 올바른 분리배출

감정이 자꾸만 쌓인다. 


좋은 감정, 나쁜 감정, 슬픈 감정들이 한데 모여 매일 나를 못살게 군다. 그래서 나에겐 감정을 마구마구 배출할 곳이 필요했다. 본래 그래서 이 공간의 이름을 감정 쓰레기통이라 지으려 했지만 어감도 좋지 않기도 했고, 무자비하게 버려버리기에는 소중한 감정들이기에 말을 조금 순화하여 감정의 재활용이라 이름을 짓게 되었다.


내 마음에 질서 없이 흐트러져 있는 것들을 모아 분리한다. 버릴 것은 버리고, 남길 것은 남기고, 재활용 해야 하는 것은 약간의 변형을 통해 마음에 남긴다. 이 과정은 내가 겪은 경험과 그 순간 내가 느낀 감정들을 글로써 적으며 이뤄진다. 


앞으로의 글들은 지극히 개인적일 것이며, 정리가 되어있지도 않겠지만, 내가 적는 이 글들이 나중의 나에게는 더 현명한 나를 만들어주는, 내 지인들에게는 나를 좀 더 이해하도록 해주는, 누군가에겐 공감이 되는 글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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