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이 오빠와 학교 앞에서 데이트 약속을 한 날 봄비가 갑자기 내린다. 우산을 안 가져온 프미는 걱정한다.
약속시간에 맞춰 학교 앞에 도착한 햇님이는 우산 2개를 준비해 가지고 와 프미에게 말을 건넨다.
가져온 우산 2개 중에 1개가 고장이 나서 안 펴졌다. 햇님이는 프미가 비에 맞을까 봐 고장이 안 난 우산을 얼른 펼쳐 씌워준다.
프미는 햇님이 오빠가 자기에게 우산을 씌워 주느라 어깨 다 젖었다며 슬퍼한다. 햇님이는 괜찮다며 프미만 곁에 있어주면 된다고 위로한다.
사랑은 비가 오는 날씨에 한쪽 어깨가 젖어도 상대방을 위해 기꺼이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작은 배려심이다.
(글. 그림 :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