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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루터기 Oct 16. 2024

마냥 행복한 백성

파란 기와집 관저

나른한 주말오후

당신 책을 좋아하니 서점에나 들를까요?

무슨 책을 고를 참인가요?

'말당 서정주'선생 시를 좋아하지요

'미당'이라 들었소


극장 나들이나 합시다

요즘 '토관과 신토'가 아주 난리랍니다

그건 내가 잘 알고 있지요

'사관과 신사'라고 하던데요


국내 굴지의 @@상사 운명이 달린 문서를 마주한 순간

'부체' @조 @천억 원, 기안원문을 인용해 부기한 후 서명을 마쳤다.


준수야

'부처이~~'라고 들어보았어?

그것 부처님 관련 이야기 아닌가?

 

이렇게 박식한 최고지존모신

백성들 모두는

마냥 행복할 따름이었다

그저 성은이 망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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