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아침에 회사 내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위에서 빠르게 걷기를 하면서 애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문,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20분 정도의 분량으로 전문가들이 나와서 소개하는데, 유익하면서도 재미도 있다.
EBS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도 흥미로운 주제를 짧은 영상과 키워드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 최근에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인 "같아요"에 대한 주제를 흥미롭게 봤다.
이미 밖에 눈이 오고 있는데 우리는 왜 "눈이 내려요" 대신에 "눈이 내리는 것 같아요"라고 할까?
(같다 : 두 사물이 동일하거나 유사함을 나타내는 단어)
(같아요 : 추측이나 불확실함을 나타내는 단어)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에서 "같아요"는 관계의 언어이자 자기 보호의 언어다라는 접근을 한다.
전통적으로 "고맥락"으로 소통하는 한국 사회이다.
말로 직접 표현하는 저맥락 문화와 달리 말보다 분위기와 감정 관계의 흐름으로 뜻을 전하는 고맥락 문화,
이런 환경에서 단정적인 말은 때때로 무례로 인식된다.
따라서 대화의 전략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는 완충의 언어를 사용한다.
자신의 의견이 틀릴지 모른다의 리스크 관리의 언어인 "같아요"를 사용함으로써 결정을 회피하는 하는 건 아닐까?라는 의견이다.
의견에 많이 공감이 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나는 항상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불러오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나 스스로 느끼는 감정은 좋아, 좋아요,라고 표현하고
객관적인 사실은 비가 와요, 눈이 와요.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노력해야겠다.
하지만 상대방의 생각이나 준비한 자료에 대해 100%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표현하는 것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보완이나 수정이 필요합니다.라는 답변보다는 보완이나 수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 아직은 편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