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성북구 성북동은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대사관과 대사관저가 많아 도로명에 대사관로가 있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성북 우정의공원도 연계되어 있다.
성북동에 걷기 코스로 '성북동 고택북촌 산책길'이 있다. 성북구립미술관 부근에서 출발하여 성북동을 일주하는 3km 남짓한 코스다. 사진을 찍다 보니 한 시간으로도 부족하다.
성북구립미술관 옆에 있는
'복자사랑 피정의 집' 표지를 보며 복자교 앞에서 코스는 반시계방향으로 출발한다. 성북선잠박물관을 지나면 골목에 있는 간송미술관 표지가 보인다. 길 건너에 종종 찾는 양갱 전문점 금옥당도 보인다. 그리고 바로 옆에 성북역사문화공원과 뒤편의 한양도성이 북악산이라고 알려준다.
조금 더 걸으면 서울 선잠단지가 있다. 지역을 의미하는 줄 알았는데 국가의례 선점제를 지낸 선잠단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선잠단을 둘러보고 골목으로 들어간다. 작은 사거리에서 왼편으로 돌아서면 산타가 담장을 오르는 성북동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건너편에는 목단 그림이 걸려있다. 성북동에는 넥타이박물관 누부티스도 있다. 성북동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으뜸은 길상사다. 성북동성당에서 10분쯤 도로를 따라 오르면 조용한 길상사가 기다린다. 길상사는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다. 김영한 보살이 법정스님에게 시주하였다고 전해진다. 조용한 길상사를 둘러보면 시간이 가을로 돌아간다. 기와지붕 위에 잔뜩 쌓인 낙엽이 시간을 뒤로 돌려보낸다. 길상사를 나와 오르막을 오르면 이제 대사관로다. 대사관과 대사관저가 많아서 명명되었을게다. 인도 확보가 애매하니 걷게 되면 차를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성북동 빵공장'을 지나면 '우정의공원'과 서울아파트 뒤로 내려가야 하는데 지금은 길이 없다. 성북동 빵공장이나 서울아파트를 통해 갈 수가 없다. 만국기가 펄럭이는 우정의공원을 가로질러 아쉬움에 코스를 복원하려니 성북아파트, 주암아파트가 있단다. 명칭을 보니 아파트 초기 시대에 지어진 당시의 고급아파트 였을 듯하다.
우정의공원에서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바이올린 켜는 아저씨 사진 한 장 찍고 돌아서면 수월암 사찰이 보인다. 이제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이 저만치 보인다. 벤치에 앉아 있는 한용운 선생 사진 한 장 찍고 덕수교회 앞에서 마무리한다.
성북동은 한성대입구역에서 걸어갈 수도 있고 버스로 이동해도 된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한 번쯤 걸어볼 만한 서울여행 코스다.
길상사
오늘의 코스
한용운 선생
우정의공원
성잠단 지
성북동성당
길상사
메리포터 헤리포터
넥타이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