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지하철 2호선 봉천역에는 달빛 봉리단길이 있다. 장군봉길인 골목으로 한참 오르면 비안어린이공원이 있다.
봉리단길은 봉천역 부근의 전통시장인 관악중부시장과 중부종합시장 일대에 조성된 먹자골목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간판에는 봉천제일종합시장이 있다.
전일 해파랑길을 무리하여 오늘은 봉천역의 골목을 짧게 걸었다. 골목의 도로명은 부근에 장군봉 있어 장군봉길이다. 장군봉길을 따라 골목을 오르려면 경사가 상당히 있는 차도가 이어진다. 가파른 계단도 많다. 막다른 골목도 제법 있어서 틈틈이 지도를 보고 걸어야 한다. 한참을 올라가니 어린이공원이 있다. 비안어린이공원이다. 비안은 흩어지는 안개라는 의미다. 공원에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문안개(mist) 시설을 갖추어 비안이라 붙였나 보다. 지금은 겨울이고 평일 낮시간이라 공원에는 아이들이 없다.
비안어린이공원 그리고 어느 동네에나 있는 적색의 첨탑이 있는 교회가 보인다. 바로 옆에 명성교회가 있다. 지대가 높아 제법 전망이 좋다. 올라왔던 길과 다른 골목을 선택하여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니 시장과 봉리단길 안내가 있다. 지하철역 출구 부근에 몇 개의 안내가 있다. 달빛 봉리단길 안내가 가로수와 잘 어울린다. 봉리단길은 경남 김해시에도 있다고 한다. 서울에도 이태원의 경리단길, 서울대입구역의 샤로수길 등 비슷한 이름이 제법 있다. 지하철역 부근에는 전통시장도 많고 정감 있는 분위기가 좋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착한 가격의 간식이나 먹거리도 많다. 어르신들의 장 보는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엿본다. 종종 만나는 종교가 공존하는 건물, 그리고 골목 위를 날아가는 새가 사진에 찍혔다. 매일 서울여행을 해도 다닐데가 많다.
오늘은 봉천역에서 골목을 돌아다닌 것으로 서울여행을 마무리했다.
달빛 봉리단길
비안어린이공원
봉천역
골목을 나는 새
종교의 공전
명성교회
화분 혹은 밭
흔한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