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한강에는 많은 다리가 있다. 그중 광진교 보행로는 이름이 말해주듯 걸어서 한강을 건너기에 제일 좋은 한강다리다. 얼마 전에 광진교 8번가가 생겨서 한번 가 보아야 하는데, 오늘은 서울둘레길 걷느라 지나쳤다.
서울둘레길은 개편되어 21개 코스로 운영된다. 오늘은 그중 6코스인 고덕산 코스를 걸었다. 두 시간 만에... 서울둘레길을 4번 정도 걸었더니 이제 모든 코스가 오히려 달리 보인다. 산티아고 순례길 가지 못한다고 아쉬울 것이 없다.
고덕산코스는 서울둘레길 6코스다. 2025년 서울둘레길 도는 동네 형님들과 마지막 코스로 걸었고 도봉산역 앞의 서울창포원에 방문하여 두 분이 완주증을 받으셨다. 고덕산 코스, 서울둘레길 6코스는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고덕역 부근의 명일공원 입구까지다. 9km이며 2시간 걸렸다. 개인적으로는 코스 걷기 434번째다.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며 코스가 시작된다. 광장동체육공원의 조형물을 구경하고 광진교인 광나루 보행교에 도착한다. 동서방향 모두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서울여행에서 만나는 작은 여유다. 광진교 8번가 안내가 있다. 다음에 들려야겠다. 광나루 ㅂ행교에서는 멀리 롯데타워 그리고 이미 기운 저녁해가 멋진 장관을 보여준다. 두 발로 걸어서 광나루 보행교를 건너면 광나루자전거공원이 기다린다. 한강 이북의 워커힐호텔을 구경하고 조금 더 걸으면 멋진 미루나무가 사진 찍으라며 유혹한다. 유혹에 몇 번 넘어가면 이제 암사나들목이 나온다. 나들목을 지나 암사동으로 들어서면 선사유적 관련된 안내가 이어진다. 선사초교도 보인다. 선사로 가는 길 그리고 선사마을 표석도 있다.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저만치 암사대교가 보이고 고덕산에 오른다. 갈 때마가 조금은 민망한 고덕동 고인돌을 2개나 만난다. 왜 그런지는 곡자들도 직접 찾아보길 바란다.
고덕산 능선으로 걷다가 도로로 내려와 길 건너 보이는 샘터근린공원에 도착한다. 붙어있는 방죽공원까지 지나면 9km의 코스는 명일공원 입구에서 마무리한다. 부근에 5호선 고덕역이 있다.
서울둘레길 21개 중에 약간의 등락이 있으며 나름 풍광을 제공하는 코스를 뽑으라면 6코스와 15코스다. 시간 내어 걸어보면 6코스는 한강도 건너고 한당공원도 걷는다. 그리고 잘 관리되는 공원을 가로지르며 편안한 여유와 도심에서 만나는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은 준비 없이도 기후동행카드 하나만으로 떠날 수 있는 서울여행이다.
서울둘레길 6코스
광나루 보행교에서 바라보는 서울
암사나들목 부근
선사마을
차로 지나다니는 곳
고덕동 고인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