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낙산 자락에, 이화장 담벼락과 붙은 잘살기기념관이 있다. 대명중학으로 마대복 관장이 1965년에 시작한 불우 청소년교육장이다. 낙산에 올 때 가끔 지나는 낯선 공간으로 이화동 벽화마을과 붙어 있다. 오늘은 가파른 계단을 내려갔다가 설립자이신 마대복 관장님을 만났고 많은 설명을 들었다.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이한영 열사와의 관계 그리고 졸업생들의 근황들을 듣고 손수 찍어주시는 사진을 수십 장이나 찍었다. 경희대 3학년 학생으로 시작한 마대복 관장님의 불우 청소년을 위한 교육으로 3600명을 졸업시키셨다 한다. 86세시라는데 그 열정이 존경스럽다.
혜화역 부근의 혜화아트센터에서는
'봄의 여백' 전시 중이다. 혜화역에서 낙산을 오르기 전에 혜화동성당에 가다가 전시회를 구경했다. 무료입장이다.
오전에는 서소문로를 짧게 걸었다. 점심에 혜화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해 혜화동성당을 찾았다. 성당을 둘러보고 다시 혜화역으로 향하다 혜화아트센터에 입장했다. 3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었는데 마침 '봄의 여백'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혜화아트센터에서 2월 26일에서 3월 11일까지 열리고 있다.
혜화동 골목을 걷다가 마로니에 광장에서 서울대학교터를 구경하고 김상옥 동상을 지났다. 방송통신대를 지나 이화장을 향했다. 돌담에 봄 햇살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이다.
이화장에서 이화동 벽화마을을 오르는 도로를 걸었다. 다리 밑의 그림이 여기가 이화동임을 알려준다. 빙글 돌아 올라가는 도로 옆의 계단을 올라보니 천사의 날개와 손홍민 이미지가 기다린다.
잘살기기념관에 들렸다가 설립자를 만나 긴 시간 설명을 듣고 오늘의 서울여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