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05 서달산을 넘어 현충원을 걷다

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서당산은 현충원 뒷산이다. 동작역에서 숭실대까지 가는 길이기도 하며 동작충효길 2코스다. 현충공원은 국립현충원의 뒷산인 서달산에 조성되어 있다. 오늘은 이수역에서 출발해 현충공원을 지나 국립현충원 묘역을 걷고 동작역에서 마무리했다.

이수역에서 식사를 마치고 현충원 방향으로 걸으려니 이수사계길이 보인다.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사람중심의 길'이라 소개되어 있다.

대로인 동작대로를 따라 북쪽으로 걸으니 경문고교를 지난다. 그리고 동작구 현충공원이 보인다. 버스정류장에는 갯마을이라 쓰여있다. 서달산을 넘어 현충원에 가는 것이 지름길로 보였다. 서달산에 오르려고 주거지의 골목으로 들어가서 동작충효길을 오르려 했다. 서달산의 동작충효길에는 상도통문, 사당통문 등 출입구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초행이지만 물어물어 골목으로 들어갔다. 복장이 편해 보이는 주거민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나무 계단을 오르란다. 빌라촌을 지나니 '동네뒷산산책길'이라 쓰여 있는 안내판이 보인다. 그리고 왼편으로 긴 계단이 보인다. 제법 많은 계단을 오른다. 계단을 다 오르니,

정금마을 표지가 보인다. 정금마을은 경문고교 부근을 가리키며 정씨 감사가 살았다는 설과 포방터와 관련하여 점검마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한다. 기억이 애매하여 가까이에 있는 상도통문이 아닌 조금 먼 사당 통문까지 걸었다. 현충원 담을 따라 걸어서 사당출입구까지 걸었다.

통문을 통해 현충원 들어오니 경사진 도로를 내려간다. 수많은 묘역을 보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 준 분들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묘역마다 이름이 있나 보다. '호국형제의 '를 지나니 나무이름을 따서 산딸나무길, 배롱나무길 등이 보인다. 꽃이 피는 계절에는 꽃이 예쁠 듯하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조용하며 경건한 현충원을 지났다.

멀리 서울 도심의 고층 빌딩도 함께 구경을 하고, 국립현충원을 가로질러 동문을 통해 현충로로 나왔다. 가까이에 4호선 동작역이 있다. 동작역을 가려면 넘어야 하는 육교 앞에 큰 돌이 있다. 돌에는 '동재기 나루터'라고 쓰여 있다. 수원 이남의 삼남(충청, 영남, 호남)과 서울을 이어주는 나루터였다고 한다. 동작역에서 오늘의 서울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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