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대학에 진학하여 벌써 본과 1학년이 되었다. (원래는 본과 2학년이 되어야 했었지만...)
초등시절 안드로메다로 정신을 멀리멀리 보내던 아들이
어떻게 의대를 그것도 현역 정시로 서울대를 가게 되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일이라 그 시기를 천천히 한번 돌아볼까 한다.
정신 없이 맞벌이로 살아 그 당시는 뭐하나 제대로 챙겨 학교 보낸것 같지 않은데
어쨌거나 아들은 정시 30명에 포함되어 서울대 의대를 들어갔으니
혹여 내 경험 중의 어떤 부분은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들내미 1명 키운 작은 경험일 뿐)
특히 맞벌이 하면서 아이에게 늘 죄책감 비슷한 것들이 생기는 분들에게
굳이 그러지는 않으셔도 될것 같다는 말을 해주고 싶기도 하고..
부모가 모든 것들을 다 책임져야 할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고
주변의 도움도 아주 많고 감사한 일도 많으며
아이는 보기보다는 강인하고 바르게 잘 자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 손잡아 주고 싶은?
회사원으로 맞벌이 중이니 글이 얼마나 자주 올라갈수 있을지..
아들의 정신 대신 내 기억이 안드로메다로 가기전에 부지런히 정리 할수 있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