즤이 아이 내신과 생기부는 의대로는 딱히 어디 쓸데가 없어서
수시로는 서울대 일반 전형으로 지원하고 싶은 과 1개와 의대 5논술 썼습니다.
수시 1차는 붙었는데 면접을 가지는 않았고,
수능 바로 뒤에 있던 논술은 학교에서 응시를 말리셔서 가지 않았습니다.
아이 수능 점수 보시고 논술 가지 말라고 판단해 주신 학교 진로 선생님, 정말 대단한 판단이셨습니다.
호수님도 그렇게 말씀 주셨었지만, 학군지의 진로 선생님들 말씀은 잘 새겨 들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정시 의대 지원
작년의 경우 아이는 4개를 틀리고도 표점합이 427점이었는데, 올해는 만점이 425점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사실 상위권 의대는 시험이 어려워 표점 차이가 많이 날수록 지원은 조금 더 쉽지 않나 생각 됩니다.
성적이 너무 오밀조밀 붙어 있으면 지원도 어렵고 마음 고생도 심할 듯 합니다.
입시 전문가 아닌 일반 학부모의 의견이니 그냥 넘기셔도 됩니다만
올해 지원하시는 분들 마지막까지 건강 잘 챙기시길 마음 깊이 바랍니다. T.T
즤이집 지원의 경우, 의대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지원 방법이 있는 건 아니었고
고속으로 지원가능한 대학선 보았고,
컨설팅은 교육청, 구청, 담임 선생님, 유료 컨설팅 1회 등 일단 할수 있는 것들은 많이 해보았으며
마지막은 진학사 모의지원으로 추세를 보다 지원 결정 했습니다.
모의지원의 경우 의대는 성적인증을 통과한 허수 지원도 꽤 있으니 배짱도 있어야 할듯 합니다.
작년 설의의 경우 4~5명의 허수 지원자가 마지막까지 버텼던 듯 합니다.
정시 의대 면접
너무 날카로운 답변만 아니면, 면접관과 싸우지만 않으면 떨어지기는 어려운 질문들을 하십니다.
MMI가 아니라 딱히 생각 많이 하고 답변할 내용을 묻지도 않고 면접 시간이 길지도 않아요.
(예외, 작년 연대는 정시도 MMI)
아이의 면접 스트레스, 엄마의 불안감을 줄여준다고 생각하시는 수준에서
면접 학원은 다녀보시는 걸 권합니다만 집이 멀다거나 평소 발표에 부담이 없는 아이라면 안가셔도 됩니다.
아래는 작년 설의 정시 면접입니다.
* 면접 복기
간단하게 신분 확인을 한 후 면접 유의사항 안내 및 서약서를 작성하고,
큰 비닐 봉투에 모든 짐을 넣고 오리엔테이션 영상을 봅니다.
영상 내용은, 자신의 면접 시작 시간 3분 전에 이동을 시작해
시작 시간부터 2분 동안 면접실 앞 책상에서 제시문을 숙지한 후,
18분 동안 2명의 면접 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는 안내입니다.
영상이 끝난 후에는 본인의 면접번호와 면접 조의 면접실 번호, 면접 시간을 알려 주는데
해당 시간까지 대기 하다 자신의 면접 시간 5분 전에 자리에 착석해 있으면
진행 하시는 분께서 면접 장소를 안내해 주십니다.
[면접 질문]
전문 수상 구조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A는 1개월 동안 실습의 장소로 어린이 수영장을 배정 받았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A가 새로 취직한 전문 수상 구조사라고 믿고 있으며,
A는 어린이 수영장에서 장애 아동 한 명을 집중적으로 챙기는 업무도 함께 수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A는 고민이 많다.
A와 비슷한 상황에서 동료 B는 불만을 표출하며 성인 수영장으로 실습 장소를 옮기게 된다.
1. 내용에서 A는 어떤 고민을 했을까요?
2. 만약 당신이 A의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그 이유와 함께 말해 보세요.
3. 학부모가 A를 전문 수상 구조사라고 믿고 있는 상황에서 A에게 환영 인사를 했을 때,
당신이 A였다면 어떤 대답을 했을지 면접위원이 학부모라고 생각하고 말해 보세요.
[추가 제시문]
A는 수상 구조사의 자격 평가 면접에서
실습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에 대해 묻는 질문을 받고
장애 아동과의 경험을 떠올리지만 바로 대답하지는 않고 망설인다.
그러나 다른 특별한 경험이 떠오르지 않아 A는 결국 장애 아동과의 경험,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과적으로 A는 수상 구조사의 자격 평가에서 필기는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지만,
실습과 면접 측면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합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4. A가 장애 아동과의 경험을 떠올렸지만 바로 대답하지 않고 망설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5. 유명 잡지에서 A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여 어떻게 수상 구조사 후보 중 최고 성적을 받았는지 질문 했습니다.
당신이 A이고 면접위원이 잡지 기자라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답변해 보세요.
6. 인터뷰 질문에 대한 답변을 2번에 대한 답변과 연관지어 설명해 보세요.
제시문과 무관한 질문도 몇개 하셨다고 하는데 아이는 뭐 그렇게 길게 생각하지 않고 말했다고 하며,
면접위원들이 면접자 얼굴 보면서 편안하게 물으셨지만 본인 답변이 어땠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고 합니다.
A의 입장에 대해서 공감능력이 조금만 있으면 대체로는 그냥 다 합격할 것 같다고 합니다.
아이가 학교 가서 보니 대학이 왜 수시로 많이 뽑고 싶어하는지 알겠다고 합니다.
수시로 합격한 아이들이 늘 꾸준히 성실하고 성격도 너무 좋고, 암튼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데
자기가 보기에 정시 합격자들은 본인 포함 성실함 보다는 그냥 기분파에 머리빨인 것 같다네요.--;;
명민한 머리빨 넘치는 아이들을 두신 정시 지원 부모님들!
입시가 뭔지..힘드신 그마음 너무 잘 알아 뭐라 할 말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넘치는 체력과 굳건한 멘탈로 합격의 기쁨 누리시길 정말 정말 기원합니다!
활활 타오르는 정시의 창 끝으로 원하는 대학교 단번에 뚫으시기를!!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