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 대로
버스는 어둠을 가르며 달려가고 있다.
멀리 가끔씩 가로등 켜진 시골길이
다가왔다 사라진다.
버스의 잔잔한 흔들림을 느끼며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옛 유행가에
젖어든다.
많이 들었던 노래가 다른 느낌으로
달려들 때 소름이 돋는다.
동해는 나를 아무 이유 없이 부른다.
마음이 을적 해서도 아니고
풀어야 할 스트레스가 있어서도 아니다.
단지 여유로움을 건강함을 더 만끽하기 위해 간다.
내가 좋은 마음이어야
파도도 웃음 지으며 기분 좋게 맞이하겠지.
파도라고 늘 울상인 사람만 볼 의무는 없지.
먼 훗날 의지할 데 없어
달려왔을 때를 위해 오늘은 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