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남자의 한식조리사 도전기

강의 5일째 : 동태전, 동태탕, 겨자채

by 프리맨

생전 처음 동태를 손질해 보았다.

집에서 생선 요리를 안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개수대가 지저분해짐은 물론

몇 번 손을 씻어도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


동태는 비닐을 벗기고 지느러미를 자르고

머리를 잘라 아가미를 떼어내고

내장을 깨끗이 들어내고 청소해야 한다.

포를 떠서 밀가루에 계란물을 묻혀 프라이팬에 지지면 동태전이고

5센티미터 크기로 잘라 야채와 함께 냄비에 넣고

양념을 하여 끓이면 동태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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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동태전, 오른쪽은 동태탕]


겨자채는 냉채의 일종이다.

오이, 당근, 양배추, 밤, 소고기 등을 성형하여

겨자소스와 함께 버무려 내면 된다.

겨자소스를 만들 때 겨자가루 1큰술에 40도 물 1 작을 술을 넣어

따뜻한 냄비 위에 엎어놓아 발효시키는 과정이 재밌다.

여기에 설탕, 식초, 진간장, 소금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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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채]

동태의 희멀건 눈을 제대로 응시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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