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모를 파스타 열전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왔다 갔다.
저녁 메뉴 고민하다 매운 떡볶이보다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고추장 파스타로~
프랑스 버터 듬뿍 넣고 편마늘로 마늘향 낸 다음
내가 좋아하는 올리브유도 넣고
고추장을 풀어 뻑뻑해지면 면수 조금 넣고
초고추장 비슷하게 만든다.
여기에 냉장고에서 놀고 있는 버섯, 야채 넣고
파스타면을 투입하며 아무도 먹지 않는 고단백 두부면 끼워 넣어
같이 처리한다.
국물을 먹어보니 약간 떡볶이 국물 같기도 하고~~
페페로치노홀로 매운맛 내는 거보다 화끈하다.
마지막으로 수녀원에서 얻어온 시큼한 소스 넣고
후추와 레몬소스도 살짝.... 비주얼을 위해 파슬리도 살짝...
잡탕인데 왜 맛있지?
고단백 두부면이 파스타면과 섞여 구분이 안 간다.
혼자 심취하여 후다닥 먹고
남아 있는 국물 보니 맛이 좋아 밥 한 숟가락 말아
개운하게 마무리...
이마에 땀도 나고 하루 종일 받았던 열이 쑤욱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