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여행 5일 차

남해

by 프리맨

첫 일정은 아난티 남해. 부산 아난티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부산은 앞바다 파도가 심했는데, 이곳은 잔잔하고 평온하다. 부산이 호텔과 같다면 이곳은 펜션과 같은 분위기. 산책로가 해안을 따라 잘 가꿔져 있고, 남쪽이라 동백나무, 야자수가 곳곳에 눈에 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산책로를 걷다가, 아난티만의 가게 이터널 저니에서 소품을 구경하며 쉬었다. 부산보다 물건이 다양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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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오면 멸치쌈밥을 먹어야지. 아난티에서 가까운 맛집 소나무정. 바다가 바라보이는 맛집이다. 주인이 깔끔하게 나무와 정원을 가꾸고, 내부도 역시 깨끗하다. 멸치쌈밥은 된장 베이스로 나오는데, 처음에 시래기와 함께 먹다가 국물이 어느 정도 졸이면 밥에 비벼 먹는다. 멸치회도 시켰는데, 시큼 달큼한 맛이 일품이고, 참나물의 아린 맛과 곁들여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맛이다. 김치나 밑반찬은 경상도답게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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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잘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독일인 마을로 출발.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물건항을 바라보며 기슭에 자리 잡은 독일마을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위해 조성된 곳이다. 때문에 독일 맥주, 빵, 음식, 소품들이 많다. 2018년에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간 기억으로 학센으로 유명한 부어스트 라덴에 가서 독일 맥주 아잉거와 함께 추억을 되새기며 맛있게 먹었다. 꼭 독일을 가지 않더라도 독일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오늘 여행은 물미해안도로를 걸으며 지는 해를 보는 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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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6일 차는 귀경할 겸 지리산 자락 남원에서 하루 자고 둘러보며 올라가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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