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실무진과 경영진 이런 관계속에서 의사결정 위치에 있는 임원급들의 의사결정에 의해서 회사의 방향을 찾아간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의사결정자들이 직접 지는 것 같지는 않다.
내가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인 아니 어떻게 보면 아주 일반적인 이런 회사의 의사결정자들은 하위 팀장부터 사장까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들이 다르다.
의사결정에 리스크가 따르는 만큼 의사결정을 하고 싶어하지 않아 한다. 더구나 책임을 져야하는 흔히 목을 내놓고 결정하라고 하면... 누가 공격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겠는가.
언제가 SK하이닉스 관련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실패를 장려한다는 그래서 가장 실패를 많이한 직원에게 상을 준다는 이야기 였던 것 같다. 그저 홍보성 이야기일 수 있고 정말 선진 기업문화인지 내가 다녀 본 회사가 아니라서 모르겠다. 하지만 요즘같이 산업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는 정말 필요한 문화가 아닌가 싶다. 결국 여러번의 실패를 통해서 한 번의 성공이 나오는 것 그것으로 모두 만회가 가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