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5일 화 / KJ
오랜만에 친구 녀석이 전화가 왔다.
2년 전에 그 친구가 놀러 왔을 때, 당시에도 나는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회사를 그만두었고, 나는 한국 돌아가 취업하고 싶지 않았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생긴 나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나의 근황에 대해 나도 모를게 나를 방어하는 말들이 나왔다.
큰 것을 가지고 않기에 허세라고 볼 수 없고, 그저 잘 버티고 있지만 뭔가 많이 부족한 지금 모습을 조금 가려보고 싶었나 보다.
하루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면서 앞으로 만들 것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노력하고 아직도 만들지 못했다는 후회로 뒤를 돌아보지 않으려 한다.
나 자신에 대한 양심, ‘과연 나는 절실히 열심히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없어, 친구와의 대화에서 처럼 나에게 변명한 게 아닐까 싶다.
나이가 들어 40대에 예전만큼 체력이 받쳐주지 않음을 느낀다.
아침 10분 운동처럼, 꾸준히 나 자신의 속도로 멈추지 않으면 점점 목표에 가까워져 간다는 진리를 다시 새기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살련다.
——3/3/3——
오늘을 행복하게 하는 것들
1. 일기를 쓰는 아침과 차 한잔
2. 내가 해야 할 소소한 일들이 있다는 것
3. 작고 짧은 운동이지만 꾸준함으로 인한 소소한 변화
오늘의 다짐
1. 겸손하게 친절하게
2.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3. 50대가 되기 전 내가 배팅해야 할 것?!
감사하는 것들
1. 간단하지만 꾸준한 아침 챙김 와이프
2. 고심 끝, 첫 발주 감사, Wong
3. 기다림과 참을성, Vin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