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번호 1588

by 헌화가




시간을 돌려다오!

머리카락 붙여다오!

실망하고 돌아섰네

국가지정 헤어살롱!


개성은 살리겠지

그래도 믿었건만

함 봐라 이래놨다

고마쌔리 조지놨다


이게뭐꼬?미치겠다!

도끼로 깍았나?

삽으로 밀어뿟나?

이래놓고 보내드라


대충이래 깎아놓고

지실력이 최고라나?

사회에선 내스타일

그야말로 멋찐는데


내 정수리 이게뭐꼬?

여기 오래 있으면은

스타일 다직인다

나는완전 포기했다


출소하면 살리야지

내스타일 어디 가나!

내가 다시 태어나서

멋찜으로 폭발한다!


감옥 헤어쌀롱~

디자이너 쓴생님!

사나이는 헤어빨!

개성을 쫌 살리주소!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