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서재

18. 로버트 A. 하이라인 전집

by nomadic cri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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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하인라인을 읽기로 했다.


1권 『달을 판 사나이』 표제작 주인공은 허황된 행동주의자처럼 보이지만,

루나시티를 꿈꾸며 우주선을 달로 보내는 데 성공한다.

하인라인은 이 소설을 1950년에 발표했다.

하인라인이 21세기로 시간 여행을 왔다가

요즘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인물을 만나고 돌아가서 작품을 썼는지,

하인라인 소설을 읽고 자란 독자가 작품을 실현시키고 있는지 헷갈릴 만큼

읽는 내내 어느 실존 인물과 겹쳐진다.


「달을 판 사나이」 주인공이 꿈꾼 루나시티는

2권『개 산책도 시켜드립니다』 에 실린 「지구의 푸른 언덕」에서 실현되었다.

뿐만 아니라, 루나시티를 발판으로 삼아 더 먼 우주로 나아간 미래를 그리고 있다.

화성에서 금성으로 우주선 히치하이킹을 하고,

금성 도시 비너스버그와 화성 수도 마소폴리스를 상정한다.

뉴상하이, 수프라뉴욕도.


자, 그럼 이제 대한민국 SF 작가는

금성과 화성에 어떤 미래 도시를 상정할까?

새서울? 새부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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