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핸드폰을 팔아 치우고
오늘 갤럭시 z플립 7을 당근으로 팔았다. 사실 나는 핸드폰의 유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어째서 인지
Z플립이 신기하고 이뻐 보였다. 물론 삼성페이와 교통카드의 기능 때문에도 있겠지 그렇게 난 아이폰에서 z플립으로 갈아탔었다.
140만 원이지만 각종 할인으로 70만 원으로 할인 대신 10만 원 요금제를 6개월간 써야 했다
그렇게 바꾼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힌지에서 딱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산지 불과 1달째 그렇게 난 삼성 서비스센터로 달려갔다.
3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이소리를 듣고 난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삼성의 편리함 때문에 체크카드 현금을 들고 올 생각을 전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서비스센터 안에 가만히 있어야 했다. 멍을 때리며 사람들을 관찰했다. 모두 바보 같아 보였다.
적어도 60년을 산다 가정하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시간은 몇 시간일까? 하루에 수면시간 8시간 핸드폰 이용 시간 기능으로 보면 4시간에서 6시간은 훌쩍 넘었다.
난 핸드폰 하나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또 3시간을 기다렸다 이런 낭비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를 거의 날렸다 해도 무방이 없었다 그런데 하루에 소모하는 핸드폰 시간을 얼마나 더 무의미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물론 게임, 컴퓨터 사용도 우리의 목적의 달성에 방해하는 요소지만 또 목적을 이루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인스타 , 유튜브 등 가상세계에 빠져든 나머지 현실에 집중을 못한다. 한마디로 뭐가 현실인지 뭐가 우선순위인지 헷갈리는 것이다.
혹은 알면서도 그냥 포기한다. 왜냐하면 달콤한 사탕과도 같은 핸드폰과 같은 악마가 계속 유혹하기 때문
이런 기기만 멀리해도 목적을 이루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15만 원짜리 생활 유지만 할 수 있는 중고폰으로 바꾸고 당근에 내 최신폰을 팔았다.
구매자는 중학생 애들 둔 아버지였다. 부자끼리 와서는 내 폰을 사기로 결정하며 물었다'왜 이렇게 싸게 팔아요'
나는 말했다 대학 가는데 돈이 필요하기도 하고 제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과해요
그분이 말했다 '대학생은 이런 좋은 폰 사용하면 안 될 법이 있나요' 나는 그냥 웃어넘기며 계약을 잘 마무리했다.
나는 이성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굳이 최신을 따라갈 필요 없다. 아무튼 이번에 있었던 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