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를 탄 듯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와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시간>으로
유명한 피츠제럴드.
피츠제럴드는 화려함과 어둠을 동시에 보여주며
그림자 속에 숨겨진
기대, 욕심, 죄절을 낱낱이 드러내 긴 여운을 남긴다.
<아빠를 위한 베이비 파티>에서는
두 살 반된 에드가
베이비 파티에 참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멋지고 좋은 부모이고 싶은 어른과
감정을 스스름 없이 표현하는 아이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베이비 파티에서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져갔다.
자존심을 건 두 남자의 필사적 몸부림.
의미 없는 싸움은
멈출 이유조차 갖지 못한 채 계속됐다.
부서지고 깨진 후에야
비로소 보이는 사랑스런 에드를 안자
존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다.
어른의 자존심과 부끄러움,
사랑의 강인함과 인간의 연약함을 묘사한
피츠제럴드 문장은 마치 긴 하루를 보내고 난 후
흔들의자에 앉은 아빠의 숨결처럼 느껴졌다.
실수하더라도 소중한 것을 지키며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기.
완벽하지 않아도
막말에 책임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
에디스의 용기으로 충분하다.
눈에 멍은 들었지만,
소고기 스테이크가 있어 다행인 하루는
삶의 무게를 견디며
장편 5편과 단편 160편을 남긴
피츠제럴드가 건네는 응원 아닐까.
따뜻한 희망을 말한 <아빠를 위한 베이비 파티>가
모두의 마음도 촉촉하게 만들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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