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프레임이 색다름을 이끌다.
마음속에 감정이 피어오른다.
슬픔과 분노.
억울과 복수.
사랑, 고통, 회피.
규정되지 않은 감정들이 뒤얺켜 있다.
'맡겨진 아이들'
부모의 부재, 경제 문제, 전쟁 등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어딘가에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
그 앞에서 맥없이 멈추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먹먹함이 가슴과 머리를 잠식해
읽기가 멈추고 생각이 굳어졌다.
<맡겨진 소녀>의 주인공(이름조차 없는 아이다.)이나
<허브 정원의 비밀> 짐스가 새 가족을 찾았을 때 기뻤다.
부모 없이 친척 집에서 자란 해리포터는 친구들과 주변 도움으로 성장했다.
반면 <플랜더스의 개 파트라슈>에서 집에서 쫓겨나고 갈 곳 없는 넬로에게
어떤 도움 손길도 없었다.
사실을 기반한 르포인 <나는 해외 입양인입니다>는
엄마를 찾아 나섰지만
두 번 더 버려지는 경험을 하게 됐다.
그들은 어떻게 성장했으며
어떻게 살았을지 이야기를 모아보려 한다.
새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니 색다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