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시작한다..!
60일 만에... “제가 돌아왔습니다..!!”
바쁜 현생이고 뭐고 다 핑계고 변명.
나는 왜 이리도 게으른 것인가.
MBTI 과몰입러의 유사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나의 MBTI인 ENFJ는, 계획적인 J 중
제 — 일 P스럽다고들 하는 요상한 유형이다.
음, 인정.
완전 인정!
내 계획적인 면모는 일에 한정되는 거 같다.
일상에서는 숨만 쉬고 싶은 게으름뱅이가 되니 말이다.
물론 계획은 열심히 세운다. 계획대로 안 해서 그렇지…
그래서! 결심했다.
브런치를 이런 나 맞춤형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게으르지만 글은 쓰고 싶어’를 충족하는
엔프제적 방법!
5줄 내외로 매일 쓰기!
매일의 감상, 생각, 일과, 잡소리
상관 없이 써보는 거야!
오히려 간결하게 그 날의 나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거창한 글이 아니라도 괜찮잖아.
내 얘기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게 더 중허지!
좋았어
내일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또 하나의 계획은 세워졌고,
계획대로 지키는 건..내일의 내 몫이 됐다.
믿을게…
내일 다시 여기서 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