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의 오로라 경기도 광주 흙담 속에서 몸과 마음을

발목 붓기마저 덜어낸 기적의 순간, 새 광주 숯가마터 찜질방 후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힐링'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새 광주 숯가마터 찜질방은 제게 그런 의미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땀을 빼는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숯불에 고구마와 가래떡을 구워 먹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흙과 숯불의 따뜻한 기운 속에 몸과 마음의 피로를 녹여낸, 제 경험을 나누어봅니다.




​흙담 속에서 만난 치유의 순간

​사실 숯가마와의 인연은 몇 해 전 왼쪽 발목 부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깁스를 풀고 목발을 짚고 다니던 중, 숯가마에서 나오는 '오로라' 같은 숯불의 불길이 바이오 성분과 치료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름 80cm 정도의 흙담을 통해 나오는 그 숯불 앞에, 허리가 불편하거나 다리가 아픈 분들이 아픈 부위를 가까이에서 지지고 있었습니다.

​저도 허리를 지지고 삔 다리를 불길이 나오는 곳 가까이에 대고 한참을 책을 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세를 바꾸려고 돌아선 순간,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어올랐던 발목 부위의 부기가 빠지고 그 자리에 물방울이 맺혀 있었던 것입니다. 통증마저 희미하게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숯가마의 치유 능력에 깊은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온도와 휴식의 미학: 숯가마 삼중주

​그 이후, 꾸준히 숯가마를 찾으며 허리도 호전되었고 이제는 고온, 중온, 저온 숯가마를 오가며 땀을 빼는 시간을 즐깁니다.

​고온 숯가마 (150도 이상): 숯을 빼낸 후 식기를 기다렸다가 여는 곳입니다. 이곳은 반드시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나막신을 신어야 하며, 5분을 견디기 힘들 정도로 뜨겁습니다. 강력한 열기로 깊은 곳의 피로를 빼줍니다.

​중온 숯가마 (100도 정도): 비 오듯 땀이 쏟아지지만, 고온보다는 조금 더 견딜 만한 온도입니다. 10분 정도만 있어도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온 숯가마 (60~70도): 땀 빼기 가장 좋은 편안한 온도입니다. 이곳에서 땀을 흘린 후, 돗자리에 누워 가져온 책을 보거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꿀맛입니다.

​고온, 중온, 저온을 오가며 몸의 열을 조절하고, 식혜나 시원한 커피로 땀을 식히는 과정 자체가 온전한 힐링입니다.





​숯불 삼겹살과 은박지 간식의 소확행

​숯가마에서 땀을 실컷 뺀 후 찾아오는 허기는 이곳의 별미로 채워집니다.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역시 식당에서 숯불에 구워주는 삼겹살입니다. 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하고 고소한 숯불 삼겹살을 상추에 싸서 김치와 함께 먹는 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더불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간식 타임입니다. 집에서 미리 은박지에 싸 온 고구마와 가래떡을 숯불 위에 은근히 익혀 먹으면, 그 달콤함은 어떤 고급 디저트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몸이 찌뿌둥하거나 일상의 피로가 쌓였을 때,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새 광주 숯가마터 찜질방을 방문해 보세요. 숯불의 따뜻한 기운과 소소한 행복이 성수님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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