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목사님들. 왜 어마어마한 혜택을 누려야 하나

by 장예만

굳이 제가 구구절절 언급하지 않더라도,

대형 교회 목사들이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알 것입니다.

어찌 보면,

그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만 모를 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에는 엄청나게 많은 교회가 있습니다.

다수를 차지하는 작은 교회는 재정적으로 많이 어렵지요.

큰 교회들의 지원을 받는 곳이 많습니다.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으려면, 큰 교회 목사님께 잘 보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물론, 눈에 벗어나는 짓을 했다고 지원을 끊는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목사님은 없겠지만,

그래도 큰 교회 목사님의 비위를 건드리는 것은 웬만한 용기가 없으면 불가능할 것입니다.


대형 교회 목사들이라고 하여 모두 그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진정한 목회자가 있겠지요.

하지만,

아주 많은 대형 교회 담임 목사들은 엄청난 혜택을 누리며 사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언론에 자주 보도되고 있지요.

http://m.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34

https://news.v.daum.net/v/20151116113508047?f=o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0755377?sid=001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4072


제가 다녔던 교회들의 목사님의 자녀들은 모두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유학을 간 것이죠.

헌금을 하는 성도들 중에는 자식들 학원에 보내기 어려울 만큼 가난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시장에서 하루 종일 길바닥에 앉아서 물건을 팔아 헌금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목사님들의 자녀들은 이 헌금으로 유학을 갑니다. 편하게 먹고 삽니다.

목사님들은 온갖 명목으로 돈을 받습니다.

물론,

목사님들도 생활을 해야 하고, 자신이 일한 만큼의 대가는 받아야 하니 그에 맞는 처우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 처우가 일반 사람들과 비교하여 과하면 안 되지요.

오히려 더 적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덕분에 먹고사는 사람들이니까요.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하나님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완수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대형 교회 목사님들은 퇴직 후에도 이곳저곳으로 초청받아 가시면서 지속적으로 수입이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직금 및 전별금으로 엄청난 액수의 금액을 가져가는 목사들이 많습니다.


평생을 하나님 덕분에 먹고살았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데,

교회를 많이 키워놓았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금액을 당당히 요구하는 목사도 봤습니다.

무슨 성과급도 아니고,

교회를 키워 놓은 것에 대한 상은 하나님께 받으면 될 텐데,

성도들이 힘들게 벌어서 낸 돈으로 보상을 받겠다는 것이 도대체 어떤 생각에서 나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 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하나님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문이 듭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해서요.


어떤 직종이든 퇴직금이 있지 않느냐 라는 반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일반적인 사업체 얘기지요.

자신이 죽어라고 일한 대가를 받는 것이지요.

목사님들도 새벽잠도 자지 않고 새벽예배를 주관하고 밤낮으로 성도들과 교회를 위해 일하니까 그에 맞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받는 그 돈은,

성도들이 새벽잠도 설치고, 몸과 마음을 다쳐가면서 벌어온 것입니다.

적당한 대가는,

고급차 굴리고, 큰 집에서 살고, 수억의 퇴직금과 전별금을 가져 가고, 편하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라 자처하는 목사님들께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하다면

어찌 제대로 된 복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통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 수 많은 목사님들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글은

일부 몰지각한 교회 목사들에 대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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