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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작세 Mar 29. 2021

신뢰

나 같다

@ 신뢰 - 위키백과 

신뢰(信賴)는 타인의 미래 행동이 자신에게 호의적이거나 또는 최소한 악의적이지는 않을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말한다. 

즉 신뢰는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 하에 상대방의 협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신뢰에 대한 다양한 정의들을 정리하면, 

신뢰란 '한 행위자가 위험에도 불구하고 다른 행위자가 자신의 기대 혹은 이해에 맞도록 행동할 것이라는 주관적 기대'이다.



믿을 신(信) 자는 사람 인과 말씀 언의 합성어이다.

사실, 사람 말만큼 믿기 힘든 것도 없다.


그래서인지, 사전적 정의에는

'위험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이 달려있다.

더군다나 '주관적 기대'이다.


예측불허이다.

그럼에도 신뢰는 나 외의 어떤 사람과의 관계 유지에 필수 조건이며,

공동체를 지탱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요즘처럼 스팸과 거짓 정보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신뢰의 정신은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믿고 싶지만 믿을 수가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믿어야만 하는데 믿어지지가 않는 상황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국가를 지탱하는 중요한 단체.

정부, 국회, 법원, 검찰, 언론사, 경찰, 공공기관 등마저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도무지 답이 안 나온다.


나 같을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믿었었는데 배신을 당한 것만큼 아픈 것도 없다.

배신을 당했음에도 말할 수 없는 것은 더욱더 아프다.

이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배신당할 '위험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내 기대에 부응해주리라 믿어야만 한다.

어차피 나도 나 같지 않을 때가 있으니까.


우리는 답을 기어코 찾아야만 한다.

신뢰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니까.


나는

나를

믿을 수 있는가.


나를 먼저

믿어주자.


그리고


나를 

전적으로 믿어주는

이들에게

진실하자.


그렇게

한 명 한 명

그리고

모두 다

위험부담 없이

믿는 세상.

그 날이 올 것이라는 것도

믿어보자.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좋아요 누를 것은

확실히

믿어진다.


이 믿음이

세상을 바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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