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만 해도 뭉클한 그 이름
인생을 살면서 엄마의 인생을 추억한 일이 있었을까?
어렸을 때는, 내 여린 몸을 의탁할 수 있는 세상의 전부였고,
자라면서는, 내 앞길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세상의 내편이었고,
커서는, 내 남은 인생을 함께 걸어가는 세상 하나뿐인 친구 같은 존재인 엄마.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알았다.
저 생각마저도 내 중심의 이기적인 생각이었다는 것을...
엄마도 누군가의 전부이고, 누군가의 내 편이고, 누군가의 평생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엄마가 되어 보니 찾아온 낯선 감정을 이제야 조금이나마 알겠다.
부르기만 해도 뭉클한 그 이름, 엄마.
이젠 남은 인생에 내가 그녀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오늘따라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가 그리워진다.
오늘 저녁에 전화 한 통 해드려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