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삶은 질문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리메이쩡 Feb 01. 2023

글감이 없다

매일 입을 옷이 없는 것처럼...


글을 쓰고 싶어 글감을 찾다.

막상 글을 쓰려니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매일의 나는 조금씩 다르고 나를 둘러싼 배경들도 조금씩 다른데 왜 그 다름이 글이 되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미 나에게 쓰여질 수 있는 모든 글감들이 보란듯이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데 내가 보지 했을 수도 있다.


늘 평범한 삶을 꿈꾸면서도 가지지 못한 특별한 무언가를 찾느라 끊임없이 바쁜 삶. 가끔은 일부로라도 유유히 흘러가는 이 소박한 삶에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봐야겠다.


누군가의 특별한 삶이 건네는 경이보다 새로울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 건네는 안정에서 더 위로받기 때문...

매거진의 이전글 꼬꼬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