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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종족주의를 추종하는 우파 유튜버들에 대한 질문

by 감성소년

1인크리에이터 시대이다. 이제 누구나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본주의 시대 하에 정보생산이기에 진짜 진실에 가까운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특정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정보를 인위적으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정치적인 부분에서도 물론으로 유튜버들이 활동하게 되었는데 그 심각성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현재 우파 유튜버들이 대부분의 구독률을 차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시점에서 이 사람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비판없이 추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그러다보니 이 유튜버들은 자신의 생각에 대해 합리적인 이류를 달기보다 자신들의 구독자에 취향에 맞는 정보를 생산하기에 바빴고 그러다보니 역사 왜곡등의 수 많은 문제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진짜 건들이면 안되는 영역까지 건들이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이 폭군이라는 망언을 하는 인간도 있으며, 위안부가 공창제도라는 주장이 한국 유튜버 입에서 나오고 있다. 그런 인간들에게 진심어리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어 이 질문을 한다.


1. 당시의 증언들은 다 무시?

역사에서는 그렇다. 사료를 토대로 하여 역사를 재구성하는 역할을 역사가가 한다. 사료를 토대로 작성을 해야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근데 문제는 이 사료란 것은 당시 역사가들의 주관이 붙는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삼국사기를 만든 김부식. 삼국사기에서 다루는 김유신 열전에는 당연히 역사가의 주관이 따라 붙기 마련이다. 그래서 당시 상황에 맞게 비판적으로 사고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이다. 이 우파 유튜버, 궁극적으로는 반일종족주의의 저자인 이영훈이라는 작자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당시 공창제를 운영하는 인간의 말을 인용하여 위안부가 공창제도였다는 말을 한다. 근데 웃긴게 이 작자란 인간은 이 친일파 인간에 대해 형용하기를 천황폐하에게 충성하는 충신이라는 표현을 쓴다. 진짜 이딴 인간을 역사학자라 칭하는 것도 웃길정도로 과연 한국인인가 싶을 정도의 의식 수준이다. 어떤 작자들은 그런다. 객관적이지 못한 발언이다. 근데 나는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 객관성이라는 표현은 증거에 입각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객관적이라는 표현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입장, 증거를 토대로 표현한다고. 근데 이 이영훈이라는 작자는 전적으로 친일파, 일본 군부의 인간들의 입장에 의거해서 글을 쓴다. 우리나라의 입장은 일도 반영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객관적이라 표현할 수 있는가? 위안부에 대한 표현도 마찬 가지다. '미즈키 시게루의 라바우루 전기'는 실제로 태평양 전쟁에 참가했고 위안부에 대해 직접 경험한 미즈키 시케루씨의 증언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뿐만 아니라 가와세 순지 기자의 취재 내용. 뿐만아니라 실제로 강제로 성노예로 동원되었던 수 많은 할머니들의 증언은 쏵 빼놓는 것은 객관적인 것인가? 인간도 아닌 금수같은 인간들인 것이다.


2. 팩트는 일도 없는 인간들

구체적인 실체명은 밝히지 않겠다. 근데 어떤 인간들이 있다. 중세시대이었던 것은 쏙 빼놓고, 당시 세종대왕 시절에 노예제를 강화한 조치를 했다고 주장하는 인간들. 그런 인간들은 비슷한 맥락에서 전근현대사는 왜곡하기 바쁘고 현대사에서는 이승만 및 우파 인사들을 추켜올리기 바쁘다. 이런 인간들이 너무 웃긴 것이 일관성이 일도 없다는 것이다. 흔히 일단 우파라 하면 민족주의적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민족주의라하면 자국의 역사를 좀 더 추켜세우는 경향을 의미하는데, 이 쪽 인간들은 특정 인물들, 그리고 이 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을 커버링하는 것에 바쁘다. 그러다보니, 본질적인 우파의 의미는 잃고 전근현대사는 x같은 역사, 현대사의 우파들은 짱짱멘이라는 말도 안되는 일관성은 일도 안되는 역사가 나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4.3 항쟁에 대한 모 유튜버의 말이다. 모 유튜버는 4.3항쟁의 피해자들을 가리켜 해충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익충을 제거할 수 밖에 없었던 사건이라는 xx같은 말을 하였다. 국가 공권력에 의해 죽은 사람들을 곤충으로 비유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런 인간, 작자란 새끼가 위안부에 끌려갔던 할머님들에 대해서는 공창이라고 주장한다. 너무나 유연한 역사관인 것이다. 상식이 있다면 양심이 있다면 그냥 입닥치고 있는 것이 좀 더 사회에 유익한데, 돈이 돈이라 입은 닥치지 못하고 아는 것은 없으니 팩트만 왜곡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인간이 한국사를 가르친다고 ....



3. 일관성 조차 없는 보수.


이 인간들에게 정말 지적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대한민국 보수 정치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보수라고 지칭하는 인간들이 자존심이 없다는 것이다. 보수라하면 자신의 나라의 가치를 지키려하는 사람들인데 이 작자들은 강대국의 침략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며 자신의 나라에서 나름 저항했던, 또는 자주성을 지키려 했던 움직임에 대해서는 일도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한심한 짓거리라고 표현한다.그러면서 그 강대국이였던 일본이 지배했던 시절에 대해서는 너무 찬란하디 찬란했던 시대였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인간들이 만약 당시 시대에 들어갔었다면 이 같은 표현을 할 수 있었을까. 아니 이 시대에 대해서 일도 모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910년대 일본은 오직 조선인에 대해서만 태형령을 실시했다. 1920년대 치안유지법을 실시하여 조선인들중에 국체를 부정하는 자, 즉 독립운동가들을 잡아 들여 고문하는 것에 일념했다. 1930년대 1920년대 잠깐 실시했던 조선 역사교육, 조선어 교육을 선택과목으로 만든다. 1930년대 후반부터 40년대. 한국어, 한국사 교육을 폐지하고, 일반인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군대에 끌고 간다. 이정도 수준은 한국사 교과서에도 있는 수준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연 일본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진정으로 한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했던 정책이 무엇이 있는가? 단순히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던 것이다. 즉 자국 일본의 정치, 사회, 경제적 상황에 따라서 식민지 조선의 정치, 사회, 경제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식민지의 상황은 일도 반영되지 않았다. 그 결과가 점차적으로 만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1910년, 20년, 30년대에 늘어나고 있는 그래프인 것이다. 뿐만아니라 다대 일제시대 문학 작품에서도 이런 비극들은 너무나 극명하게 들어난다. 역사는 특정 영역만 보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영역,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다 볼 수 있어야 객관적인 역사라 한다. 근데 이 자칭 우파란 작자들은 단지 경제영역 지표에 집중해 식민지 조선인들이 혜택을 받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FEAT이영훈) 진짜 진솔하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 쪽팔리는 지 알아라고! 그 때 피해를 본 사람들이 당신네들 조상이라고! 혹여나 당신네들 조상이 친일파라 했더라도 피해를 받았다고 대표적인 것이 윤치호. 윤치호 일기장엔 일본에 대한 욕으로 가득하다. 왜냐. 일본은 내선일체란 표현을 쓰면서도 결정적인 영역, 고위관리직이나 실질적인 행정, 치안 업무를 관장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조선인을 등용하지 않았으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식민지 혜택론을 주장하는 보수 유튜버들. 공부는 쳐하고 오라는 말은 차지하고 쪽팔리는 지 알아라고 말하고 싶다.




얼마전 이런 표현을 쓴 유튜버가 있었다. 일본 친일파 후세의 대주택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허름한 주택을 비교하면서 ... '도대체 뭐하고 살았길래 이리 차이가 났을까. 혹시 과거에도 친일파는 열심히 살았던 사람, 독립운동가는 게을렀던 사람이 아닌가'란 표현을 했다. 이표현에 대해서 엄청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ㅏ고 해당 유튜버는 너무나 침착하게 오해였음을 밝힌다. 하지만 공인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표현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사람이여야 한다. 자신의 표현이 어떤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지되는지 감안하고 글을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따구로 써놓고 구차하게 대중들의 오해였다고 해명하며 벌금형을 피하려고 했다. 이처럼 한국에 보수라고 일컫는 유튜버들의 진실왜곡 수준은 심각하디 심각하다. 부디 자신들이 자본을 쫓아 이 영역에 온것을 인지하더라고 자신들이 영향력있는 사람이란 걸 인지하고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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