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역전쟁 이후 침체된 한일관계!
일본의 수출 물품 제재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도 대대적으로 'no japan'운동 등을 펼치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 번 갈등이 처음은 아니죠! 일본은 사사건건 동아시아 질서를 위협했던 인물들을 모신 사당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주변국들의 정서를 위협한 일들을 많이 일으켰는데요...
그 과정 중에 일본에서 진심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한 중요한 사건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 있어
습니다!!
그 주인공은 이수현 씨입니다.
그는 울산 출신으로 태어났지만 부산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다고 합니다. 이후 대학에서 일본어를 오래 공부한
후, 휴학 후 일본어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일본의 문화를 좋아하던 그는 일본의 문화를 사랑하고 일본의 시
민 의식을 좋아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다녔다고 하네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2001년 1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15분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한국
인 유학생 이수현은 jr 야마노테선 신오쿠보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중, 취객 사카모토 세이코가 열차 선로로
떨어지는 것을 보자 열차가 접근 중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도 안타깝게도 열차가 너무 빨리 오는 바람에 이수현 씨와 함께 구조하러 온 일본인 사진작가, 그
리고 취객 세이코 씨 모두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합니다.
사실 시신이 너무 심하게 훼손되어 다시 인공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안면 수복 작업)
이후 사망 소식을 들은 학교에서는 학교장의 형태로 치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 유해는 김해 국제공항에 도착해 자택 근처의 사찰인 저수사에 안치되었고 4월 9일 부산 영락 공
원안에 있는 공동묘지에 안치되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의사자로 선정하고 국민훈장을 수여하였으며, 고
려대학교에서 명예학사를 수여했다고 하네요
이 사건은 일본 열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네요. 당시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일본에서 한국 유학생이 생
전 남남인 사람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일본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좋지 않던 한
국인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단적인 사례로 이후 일본에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족들에게 일본 각계각층에서 위로의 편지 및 모금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수현 씨의 기일마다 고향인 무산에서 추모행사가 열리며 일본에서도 계속 찾아온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매
년 추모행사를 여는데, 2013년까지 공식적으로 도쿄에서 계속 열렸다고 한다. 이후에도 학생회 차원에서는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그 파장은 일본 내에 어머어마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딴 'LSH 아시아 장학회'가 설립되어 2002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어학교에 다니는 아시아
각 국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20주기인 2021년까지 지원받은 사람
이 1000명에 이르기까지 그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건이 있었던 신오쿠보역의 신주쿠 방면에서도 추모가 계속되고 있다. 2010년 1월 26일 오후 7시 16분 이
수현 씨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수현을 기리는 기념비 또한 신오쿠보역에 마련돼
었다고 합니다
현재 한, 일 관계는 냉각 상태입니다. 솔직히 여기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하지만 일단 표면 적으
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공감에 대한 부재로 인해 생긴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글
을 통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수현 씨의 희생을 통해 만약 이 한일관계 개선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좀 더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문제이기 전에 사람의 문제였다는 것을' 이수현 씨가 만약 타국인이라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
그 위험한 철로 선 길안에 들어서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지금 선로에 있는 분이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였
기에 그는 용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그렇듯 한일 관계의 문제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역사의 문제이기 전에 사람의 문제라는 것을
일제 강점기 억압받고 차별받았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그저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이 아닌
일본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지 않겠다'는 재발 방지의 의미를 갖는 진정성 있는 사과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입장에서 이 글을 마치도록 합니다
출처: 나무 위키 이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