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다!
1 월 27일 우리 시간 9시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레바논과의 최종예선전이 열렸었다.
한국은 경우에 따라 이 경기에서 승리할 시에 바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였고
레바논 역시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간절한 상황이었다. 오늘 한국은 조규성, 황의조 2 톱으로 나온 4-4-2 전술로 나왔다.
반면 레바논은 4-2-3-1의 역습 위주의 전술을 선택했다.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레바논 역시 뒤로 물러서지 않고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렇다면 경기 리뷰 가겠다.
전반 23분에는 이재성이 왼쪽 사이드에서 원투패스를 통해서 공간을 창출했고
지체 없이 황의조에게 양질의 크로스를 내줬지만 아쉽게도 찬스가 무산되었다.
전반 24분에는 김민재가 하늘을 가르는 스루패스를 통해서 김진수에게 1:1 찬스를 만들어주는
환상적인 패스를 넣어줬지만 상대 수비수의 수비벽에 막혀서 결국 찬스는 무산되었다.
전반 33분에는 김진수가 전방으로 들어가는 황의조에게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시도했으나 아쉽게
황의조의 발에 닿지 않아 찬스가 무산되었다.
전반 45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공격을 전개한 한국은 원투 패스를 통해서 찬스를 맞게 되었다. 이때 황의조는 왼발로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가운데서 조규성이 살짝 돌려놓음으로써 선취골을 기록한다! 스코어는 1-0
48분. 김영권의 반칙으로 위험지역에서 상대에게 프리킥을 내주었다. 이때 상대의 킥을 이재성이
헤딩으로 걷어냄으로써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전 레바논은 좀 더 라인을 올리고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애를 썼다. 확실히 전반보다 압박의 강도도
강했고 이 때문에 우리의 볼 소유가 레바논 선수들에게 자주 뺏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인 건 우리 선수들이 뺏기는 순간 바로 압박을 하여 탈취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그리고 김민재를 앞세운 강력한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고 굳건했다.
그러다 오히려 결정적인 찬스는 우리가 맞았다
후반 71분 권창훈의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통해서 오른쪽에 이용에게 볼을 내주었고 이용은 지체 없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이재성이 타이밍 맞게 잘 뛰어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되었다! 그러다 다시 한국은 결정적인 찬스를 맞게 된다. 후반 78분 계획된 세트피스 계획이 실패된 한국 팀 은어 수선한 상황에서 황인범이 정말 말도 안 되는 킬패스를 넣어주었고 이를 권창훈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했지만 옆그물을 맞았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후반 79분 다시 역습 찬스를 맞은 한국은 정방에 쇄도하는 황의조에게 볼을 공급했다. 황의조는 결정적인 1:1 찬스에서 슈팅을 했지만 상대 키퍼 선방에 결국 막혀버렸다.
90분 우리가 상대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주었다. 레바논은 오른쪽 사이드에서 짧은 패스를 통해서 공간을 만들어내었고 이 과정에서 황인범이 파울을 저지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말로 위협적인 크로스가 올라왔고 상대 공격수의 실책성 헤더로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다.
그렇게 경기는 종료되었다!
오늘 밀집 수비를 상대로 이전 1차전보다 훨씬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점은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레바논의 홈구장의 잔디 상태가 거의 초등학교 운동장 수준의 관리 상태라 벤투호가 추구하는 짧은 패스가 잘 먹히지 않았던 것은 좀 아쉽다. 그리고 레바논 역시 굉장히 절박한 상황이었기에 거칠게 경기를 임했던 점에서 조금 어려운 경기일 수 도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사히 결과를 잘 낸 것 같다.
1차전에도 그랬지만 중동의 이런 축구는 정말 세계 축구의 흐름을 막는 후진적인 축구라고 생각한다. 항상 상대팀의 경기력이 좋을 쯤이면 이유도 없이 누워있음으로써 상대 팀의 맥을 끊는 행위는 오늘도 어김없이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후반 되니 지고 있는 상황이 되자 넘어져도 10초 만에 일어나는 건 정말 실화인가....
사람 2명이 서있는 것처럼 든든하다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가..
한국 대표팀은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훈련 상황, 열악한 잔디 상황을 생각했을 때 오늘 경기는 주관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김영권과 김민재가 버티는 수비진은 정말 든든했고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은 더 빛을 발했다. 앞으로도 그리고 월드컵까지도 좋은 기세가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