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보는 슈틸리케와 축구협회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 검은 그림자
카타르 월드컵을 일년 반정도 앞 두고 있다. 한일전 을 본 이후 왠지 지금이 벤투체제인지 슈틸리케 체제인지 구분이 안되었다. 그라서 벤투의 스승격인 슈틸리케에대해 생각해봤다. 가만히 살펴보니 슈틸리케와 축구협회는 정말로 닮은 것이 많다. 사실 냉정하게 보자면 그래도 슈틸리케가 한국 축구협회보다는 낫다. 슈틸리케는 자신이 못하는 것을 알고 자진해서 내려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자신들의 무능은 모르고, 매번 월드컵에 가까워지면 꼬리짜르기 형식으로 부진한 감독을 자르고 자신들의 말을 잘듣는 이들을 임명하는 형태로 운영이 된다. 한 마디로 자신들이 무능한지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은 묘하게 비슷한 점이 있다. 나는 이 글에서 이 둘의 공통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1. 말이 많다.
슈틸리케는 과거 경기가 끝나면 네이버 번역기를 돌리며 댓글창을 분석했다고 한다. 그 만큼 평가에 정말로 절실했던 사람인 것이다. 그는 경기가 시작되기전 기자들의 냉정한 비판에 대해서도 버럭 화를 내며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일수였다. 그는 언제나 패배하면 선수탓을 하기 바빴고, 언제나 타팀의 선수들을 그리워하고 부러워했다. 일례로 당시 프리미어리그 10대 선수에 들었던 손흥민을 두고 카타르 변방리그에서 뛰는 소리아를 부러워했던 것은 전설중의 전설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축구협회도 말이 많다. 언제나 말을 달고 산다. 자신들이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선임해놓고 해당 감독이 부진하면 마치 자신들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인 것 마냥 비판을 하는 유체이탈 화법을 보인다. 사실 선임부터 계약기간 만료까지의 과정 모두 축구협회의 몫인데도 말이다. 만약 여기에 대해서 부인하는 사람이 있다면 묻고 싶다. 이런 역할을 축구협회가 안하면 도대체 축구협회는 무엇을 하는 기관이냐고.
2. 못한다
사실 지금의 벤투의 선조격이 슈틸리케다. 슈틸리케는 경기 초반 일명 늪축구를 선사하며 엄청난 행운에 힘입어 아사아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당시 수석코치였던 신태용의 전적인 도움 아래 이뤄진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슈틸리케는 이전 2014 패망에 가까운 성적을 낸 홍명보와 비교되며 '갓틸리케'로 추앙받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는 머지 않았었다. 1차예선을 지나 최종예선에 이르고, 신태용 수석코치가 떠나자 그의 한계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는 듣도 보도 못한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는데, 그 빌드업은 오직 후방에서만 이뤄졌다. 그의 빌드업축구는 후방에서는 화려하지만 전방으로 가면 자동으로 공을 내주는 마치 ATM기계를 연상케하는 축구였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비전문가 출신의 아르무아 수석코치를 데려오며 무슨 영문도 모르는 훈련형태를 전개하였다. 언제나 그는 대중들의 시선만 의식했지, 경기력으로 보여주지 못했고, 언론과 각별한 사이를 가졌지만 선수단을 장악했다는 느낌은 들지 못했다. 이와 유사한 것이 축협이다. 축협은 과거 2002월드컵과 2010년 원정 이후 아무런 성적도 내지못하고 있는 축구협회이다. 정몽규 축구회장은 그가 축협회장이 된 이후로 한국의 가장 위기의 순간에 기존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려는 최악의 판단력을 보여주었다. 슈틸리케 재임시 이란전패, 중국전패, 카타르전패배등 조별예선 탈락위기란 최악의 상황에서 정몽규는 슈틸리케 감독을 신뢰하겠다고 말했으며 2014년 최악의 성적을 거둔 홍명보를 계속 유임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번 최악의 한일전을 치룬 벤투 역시 신뢰하겠다고 sns에 남겼다 더 말을 해서 무엇을 하는가 정몽규 역시 못한다.
3.변화하지 않는다
슈틸리케는 언제나 상대팀의 입장에서 예측가능한 전술을 갖고나와 상대에게 일격을 맞았다. 전술이 매번 똑같기에 상대는 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갖고 왔고 여기에대해 슈틸리케는 별다른 대응도 못하고 패배한다. 축구협회도 마찬가지다. 능력없는 인사들을 등용하고 변화와 쇄신도 없이 그냥 운영된다. 기억하는가. 명장 슈틸리케를 지명했던 이가 누군지. 당시 이용수 기술위원장이었다. 그는 슈틸리케 선임이유에서 '진실성(?)'이란 터무니없는 말을 했고 결국 대참사로 이어졌다. 그런 그는 슈틸리케 사임이후 위원장직을 내려 놓았었다. 하지만 그거아는가. 그는 현재 축협에 있다. 그것도 부회장의 직책으로. 변혁도 쇄신도 없는 축협인것이다.
뿐만아니다. 한국 최고의 영웅 거스히딩크가 자청해서 한국 감독으로 부임하고자했을 때, 당시 김호곤은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말리고 했고 이를 철저히 묵인했으며
, 좀 더 과거로 가면 조광래 감독을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날린 권위적인 면을 보여준 사건도 있었고 최강희 부임 때 반드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앉혀 놓고는 홍명보를 임명하였다.
그뿐인가 조중연 회장시기 감독 선임할 때는 그렇게 돈없다 돈없다 하는 인사들이 김주성등의 인사들데리고 룸쌀롱에서 파티를 즐기기도하는 사건도 있지않았는가.
독일전 승리에 가려졌지만 한국은 2010년 이후 퇴보하고있고 그 중심엔 변혁도 쇄신도 없는 무능하디 무능한 축구협회가 있다. 무능힌 면에서는 언제나 일관성있는 축협이다.
이쯤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있다. 축협과 슈틸리케는 ' 삼삼오오, 유유상종, 수어지교, 관포지교다'라 할 정도이다. 이제 월드컵도 얼마남지않은 시점에 치뤄졌던 한일전에서 한국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 장면은 흡사 2018러시아월드컵 전초전을 보는듯하다. 과연 이 모든 것이 슈틸리케 때문이고 벤투 때문일까? 썩은 잎을 보면 나무 기둥도 썩어있다. 과거부터 자행해오던 그 들의 무능력함이 2022카타르 월드컵도 어둡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