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누구도 아니다. 한국 내 10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한국사 일타강사가 윤석열의 내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다.
전한길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전씨는 "(선관위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자 공무원인데 감사원의 감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고, 북한의 사이버 테러와 해킹 의혹을 조사하고자 하는 국정원의 조사에 비협조적이었다"며 "수개표가 아닌 전자개표 방식을 고집하니 대통령은 의혹 덩어리라고 생각되는 선관위에 대해 전면적인 강제 수사를 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선관위는 전자개표와 수개표 모두 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 국정원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으며 부정선거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를 받았었다.
이러한 전한길의 태도는 양비론을 넘어 극우적인 자신의 태도를 드러나는 거라 생각 든다. 한국의 건국 이래 모든 역사를 전공했다는 사람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여론을 선동하려는 모습. 정말 아쉽다. 나아가 이런 부정선거론은 윤석열의 내란이 정당했다는 발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헌정질서를 위협하는 굉장히 안 좋은 발언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모습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그는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영화에 대한 호평을 하기도 했다. 건국 전쟁이 얼마나 편향적이고 사실이 아닌 허구가 많은지 아는 사람들은 그의 이러한 태도에 비판했었다.사업실패 후 자수성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모범 선례로 우뚝 자리 잡은 그의 이러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