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 매탄소년단에 융탄폭격을 맞으면서 졌다. 경기결과로만보면 뭔가 일방적인 전북의 패배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 경기는 대체적으로 전북이 지배하는 경기였고, 첫실점 이후 급박해진 전북이 라인을 올리는 상황에서 추가득점이 나오며 패배를 하게 된 것이다. 대패를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전북. 그리고 득점랭킹 일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일류첸코까지 모든 것이 케이리그 내에서 앞서고 있다. 그런 기록을 어제 살펴보니 놀라운 것을 봤다. 일류첸코는 득점 숫자만 높은게 아니었다. 슈팅대비 득점률도 0.7에해당하는 그야말로 미친듯한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던 것이다. 이런 일류첸코의 기록은 당연 개인 능력이 일단 그 주요인일 것이다. 하지만 그 것이 전부일까 난 그 요인에대해 좀 더 생각해보았다
1.강력한 2선 자원
말을 더 해서 무엇하겠나. 전북의 이선은 국대급의 최상 클래스이다. 김보경, 이승기, 바로우, 한교원등은 엄청난 선수들이다. 허나 좀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이 들 모두 연계에 능하고 상대가 생각치도 못한 타이밍에 패스를 찔러주는 이른바 킬패스에 능하다는 것이다.
거기다 바로우란 선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선수는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굉장히 유연하고 탄력있다. 그리하여 방향전환에 능하며 상대선수의 움직임을 보고 타이밍을 뺏는 개인기와 방향전환을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것에 능하다. 이 바로우란 선수가 전북에 주는 시너지효과는 어마어마하다. 뿐만 아니라 위 선수 모두 다 슈팅에 능하다. 그러니 상대선수의 경우 해당 선수들이 잡았을 때 연계를 할지, 슈팅을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고 배제할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에게 양질의 패스가 가며 일류첸코는 양질의 기회에서 슛을 할 수 있기에 골결정력이 높은 것이다
2. 강려한 압박
전북 경기를 보면 굉장히 타이트하다. 뭔가 수비에서 부터 미들, 공격까지 타이트하게 올라온다. 그래서 수원경기를 봐도 알겠지만 수원이 전반 내내 고전했던 이유는 전북의 이러한 컴팩트함 때문이었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 상대 선수들은 키핑을 하기 힘든 상태가 오고 상대 2, 3선에서 끊은 후의 정렬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전북의 빠른 역습은 양질의 기회를 만든다. 그리고 양질의 패스를 통해 최전방 공격수에게 기회를 창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류첸코가 손쉽게 득점한다고 본다.
3. 일류첸코 개인 능력
일류첸코는 현재 일류선수다. 이 선수가 잘 한다는 평을 받는 이유는 강력한 피지컬때문만은 아니다 이 선수는 영리한 움직임을 통해 같은 팀 선수들이 좀 더 많은 패스 선택지를 만드는데 용이하게 해주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전체 공격의 윤활유역할을 해준다. 골문앞에서의 침착성을 갖고 있는 동시에 그는 팀 플레이에도 능하여 좀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 연계해주는 능력도 훌륭하다. 뿐만아니라 자신이 페널티아크라인 안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는지 잘 알기에 득점 찬스 장면에서 보면 일류첸코가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임에도 상대선수가 마킹하지 못하는 장면들이 보인다
일류첸코의 올시즌 기록이 눈부시다. 이러한 타겟형 공격수의 존재는 과거부터 전북의 전술 운영에 윤활유 역할을 해주었었다 이러한 일류첸코를 바탕으로 한 전북이 올시즌 다시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