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만 공화당이라 해서 공화가 되나?
국민의힘이 당명을 ‘공화당’으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건 리브랜딩이 아니라 정체성 공황 상태다.
정당의 핵심은 이름이 아니다.
비전이다. 철학이다. 노선이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비상계엄 옹호 논란
부정선거 음모론 방치
윤 어게인 세력과의 모호한 거리
내부 인사 숙청 논란
윤리위의 정치적 활용 의혹
이 상황에서 갑자기 “공화당”?
이건 혁신이 아니라 현실 도피다.
로마 공화정의 상징 원로원에서는 그 어떤 곳보다 상대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하였다. 그 대표적인 왕으로 아우구스투스가 존재한다. 아우구스투스는 전 선왕이었던 카이사르의 제정 정책을 중지하고 'priceps'로서 원로원 제 1시민으로서 존재하고자 했다. 물론 군권과 임명권을 왕이 장악하여 결국에는 제정의 시작을 알린 그이지만, 그 만큼 로마의 공화주의적인 전통을 지키고자 한 것으로도 로마 공화정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출처 네이버)
공화주의는 공동체의 이익, 권력 견제, 시민적 덕성을 말한다.
그런데 당내에서 벌어지는 건 뭔가?
내부 비판 인사 징계
서울시당 공천권 갈등
윤리위가 정치적 도구로 쓰인다는 비판
정적 제거 의혹
공화를 외치면서
내부는 숙청 구조라면
그건 공화가 아니라 사당화다.
(출처 위키백과)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담화문 中
출처 위키백과
그 들은 여전히 123내란의 정당성을 옹호하면서 내란을 획책했던 주요인사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서 아주 관용적이다. 결과적으로 그 들은 상대 정당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박정희 시절의 독재정치, 제정정치를 획책하는 인간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공화주의를 상징하는 공화당을 내건단 말인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가 경제 위기 속에서 엔비디아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주장을 허무맹랑하다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공약 내용이 적힌 종이를 찢어버리는 퍼포먼스를 보였던 국민의 힘. 하지만 보기 좋게 실제로 엔비디아로 부터 GPU 5만장을 지원받자, 이에 대해서 혹평하는 입장을 내세웠던 국민의 힘. 그 들은 국가 경제는 안중에 없고, 오직 정적 제거와 일당 독재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는 수구정당이다.
지금 국민의힘은 정책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경제 전략?
산업 정책?
미래 비전?
청년·중도 확장 전략?
없다.
대신 남은 건
민주당 반대
이재명 반대
내부 경쟁자 제거
이건 야당이 아니라 분노 집단이다.
정당은 감정으로 운영하는 조직이 아니다.
국가를 설계하는 조직이다.
계엄 논란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국민의힘은 스스로 헌정질서 수호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잃었다.
보수는 원래 질서의 수호자다.
그런데
계엄을 두둔하고
헌정 파괴 논란을 정면 정리하지 않고
음모론 세력과 선 긋지 못하는 모습
이건 보수가 아니라 혼란의 정치다.
현재 법인카드 사적 사용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진숙이 보수의 심장인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이 것으로보아도 오직 국민의 힘의 안중에는 자신들의 이익만 존재할 뿐, 그 들의 눈에는 국가는 없다(출처: 네이버 포탈)
진짜 위기는 이거다.
� 중도층 신뢰 붕괴
� 청년층 이탈
� 수도권 경쟁력 상실
� 내부 권력투쟁 과잉
이 상태에서 당명 변경은
마치 파손된 엔진 놔두고 도색만 새로 하는 것과 같다.
공화당이 되겠다고?
공화는 이름으로 되는 게 아니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내부 민주주의부터 회복하고
음모론과 결별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라.
그게 안 되면
이름이 무엇이든 소용없다.
정당은 간판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