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가라사대

요즘 사무실 풍경

by 가장자리


챗지피티한테 물어봐.


주로 상사가 실무자에게 말한다.

실무자는 아마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겠지.


‘이미 다 물어봤는데요.’


-


“제미나이가 그러는데…

뫄뫄라는 자료가 있다는데?“


제미나이가 말한 자료를 찾으려

인터넷을, 컴퓨터 파일을 뒤진다.


“없는데요?”


“있대. 잘 찾아봐.”


자료를 새로 만들어야 할 판이다.


-


상사가 예상치 못한 질문을 하면

나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든다.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세상에 이렇게 바보 같을 수가.

정신을 퍼뜩 차리고 대답한다.


“잠시만요.”


신속하게 핸드폰 잠금을 해제하고

화면 맨 앞 상석에 자리한 어플을 누른다.

그리고 상사가 한 질문을 되물어본다.


“그건 뫄뫄 입니다.“


챗지피티가 그렇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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