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마을은 아침부터 분주하다
여기저기 논밭에서
새벽부터 글 짓는 소리
세상 어디보다 활기차고 뜨거워
여기저기 쌓이는 소출 더미들
이 마을에도 부자 동네가 있다
넉넉하고 화려한 대문의
천석꾼님 댁
구독자 천명 이천 명
어느 댁은 고급 품종으로 알찬 수확을
어느 댁은 글농사에 그림, 만화 농사까지
대궐 비슷한 한옥마을도 보인다
귀인들이 사는 그곳
브런치북 대상 우수상
요즘 뜨는 브런치북의 주인공님들
아침 잠 많은 나는 농사가 느려
아직은 소박한 동네서
금쪽같은 나의 구독자님께
날마다 사랑을 보내고
댓글을 사모하여
알람 종만 울려도 마음 두근
글은 쪼끔 지으면서
라이킷 숫자는 세고 또 세고
빈한한 셋방살이지만
오늘도 반듯한 내 집 마련 꿈꾸는
나는 행복한 입주 초년 젊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