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공개
내 기준 합격에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몇 개 지원하느냐이다. 나에게 문의하는 모든 취준생들에게 초반에 무조건 물어보는 질문이 '그래서 올해 몇 개 썼어요?'인데.
정답은 바로 '붙을 때까지'이다. 참 싱거운 답변이다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붙을 때까지 '열심히'이다. 열심히의 기준은 반기 기준 100개의 지원서 제출.
100개에 놀라는 취준생들이 있을 수 있으나 반기하면 6개월. 대충 한달에 평균적으로 17개 정도 제출하는 것이고 주당 4개 제출이라 할 수 있다. 일주일에 네 개. 누군가에겐 참 별 거 아닌 숫자이고 누군가에겐 암담한 숫자일 수 있는데. 여러분이 현재 재직중인 중고신입이 아니라면 이제 저 숫자에 담담해져야 한다.
여러분의 직업은 취준생이다. 직장인의 경우 주 5일 주 40시간을 일하며 돈을 번다. 여러분은 그럼 취업준비에 몇 시간을 쏟아야 할까? 학업 병행, 아르바이트 등을 고려해도 평일 최소 세 시간 이상은 취업에 할애해야 하며 세 시간에 자소서 하나 정도는 쓸 정도로 여러분은 자소서 작성에 익숙해져야 한다. (세 시간에 한 군데 지원이 벅차면 알아서 한시간 두시간 늘리자. 본인 깜냥이 부족하면 더 노력하는 거지 뭐...)
Q1)아직도 어려워보인다고?
A1)본인이 매달 운영하는 취업 스터디의 원칙이 주 3회 지원 + 인증인데 여태 한명의 열외 없이 미션 완료했다. 물론 매달 최종 합격자 배출중. 잘 되는데요?
Q2)100개나 쓸 회사가 없을 거 같다고?
A2)잡코리아, 사람인, 자소설, (캐치), 학교채용게시판, 로켓펀치까지. 최소 세개 이상의 플랫폼을 고정으로 잡고 '매일' 공고를 확인해보자. 내가 가고싶은x 쓸 수 있는o 기업의 공고가 풍년이다.
100개.다시 말하지만 '기본'이다. 최소라는 의미. 100개를 목표로 써서 최종합격해서 나가면 좋고. 아니면 다음 반기엔 120개를 쓴다는 각오로 쓰면 된다. 이 지겨운 짓을 또 하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기에 더 열심히 쓰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다음은 100개 지원 시 꿀팁. 그리고 주의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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