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자소서 살리는 국룰
6개월 100개라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10개 20개 계획한 만큼의 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는 당신. 아주 잘하고 있다. 하지만 이내 들려오는 건 탈락 소식뿐. 20전 20패의 초라한 성젹표를 보면 다시 지원할 의욕이 생기지 않을텐데.
그런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탈락한 자소서 다시 한번 읽어보기. 이다.
늦은 밤 여친/남친에게 보낸 감수성 넘치는 카톡을 다음날 일어나 다시 읽었을 때 이불 킥한 기억.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물론 있다. 나 때에는 편지였지만... 아무튼 자소서도 똑같다. 당시에는 무조건 합격이다 확신하고 작성했겠으나 다시 읽어보면 아쉬운 곳이 여기 저기 눈에 띌 것이다.
다음 쓸 자소서는 바로 이 구멍들을 메우고 고친 자소서여야 한다. 단 너무 부담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싹 다 갈아 엎는다 생각하지 말고, 딱 하나만 고치자 하는 생각으로 써보자. 마스터 자소서를 기반으로 복붙하는 과정에서 기존 자소서의 아쉬운 부분을 한 군데 찾아 고쳐보자. 이제 여러분 자소서는 50점에서 51점 자소서가 됐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내가 직접 찾아 고치는 과정을 해보면 당장 다음 항목을 복붙할 때에도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고 고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럼 이제 52점짜리 자소서.
0점이 한 번에 100점이 될 순 없다. 아니 어렵다. 하지만 50점에서 100점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우선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라도 해보자. 모든 항목을 처음부터 다시 쓰는 건 까마득해 어려워 보여도 딱 한 부분을 찾아 고치는 건 훨씬 쉬워 보이지 않는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쉽게 준비해야 쉽게 붙는다. 어렵게 준비해 어렵게 붙는 길을 택하지 말자. 취업 준비에 지쳐 포기하는 게 최악이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무조건 되는 게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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