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준비) 직무분석은 어떻게 할까
직무분석 국룰 정해드립니다
내가 지원해야 할 직무는 이제 정했다. 그럼 이제 이 직무가 뭐에 쓰는 물건, 아니 일인지 알아봐야 하는데. 최근 다들 알겠지만 직무역량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다보니 직무분석에 대한 중요성도 자연스레 떡상중.
첫 번째로 내가 지원하는 기업 채용 공고에서 해당 직무 업무 내용을 찾아본다. 경영지원 직무라면 그 안에 인사, 총무, 홍보, 기획 등이 있을 수 있고 인사 업무라면 채용, 급여, 교육 등 세부 업무 내용이 나뉘어진다. 그 세부 항목 중 이번 채용하는 직무는 어떤 직무인지 먼저 체크.
두 번째로 해당 기업 채용사이트에 직무 소개 카테고리가 있는지 찾아보고 그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숙지하자. 요즘 기업들은 보통 채용사이트에 직무에 대한 설명을 올려두는 추세이고 이러한 내용을 올려두는 이유는 지원자에게 이 정도는 알고 자소서/면접에 임하라는 무언의 가이드라고 생각하면 편함.
여기서 내가 지원하는 기업 규모가 작아 따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면 해당 업종의 대표 기업 채용사이트에 들어가 해당 직무의 내용을 확인한다. 동일 기업이 아니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같은 업종이라면 큰 틀에서 같다. 게다가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 놨을 테니 오히려 좋은 포인트.
마지막으로 유튜브, 블로그 등에 올라온 직무 현직자 인터뷰를 꼭 찾아보자. 역시나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이러한 컨텐츠가 준비 안된 경우가 많으나 위에 언급한대로 해당 업종의 대표 기업은 무조건 관련 컨텐츠를 차고 넘치게 준비했을 테고, 이건 공공재와 가깝다. 내가 비록 그 기업에 지원하지 않더라도 고맙습니다 하고 받아 먹으면 된다.
정리해보면 첫 번째 채용공고, 두번 째 채용사이트 상의 직무 소개로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기초를 잡고 세 번째 직무 관련 컨텐츠로 깊이를 더하면 충분하다. NCS 사이트 등에 올라온 장황한 직무기술서를 찾아볼 필요는 '전혀' 없다. 쉽게 가자. 쉽게 준비해야 쉽게 붙는다.
끝.
(삼성그룹, CJ그룹, 롯데그룹의 채용사이트가 직무 내용을 꽤나 잘 준비해놨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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