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사실
얼마 전에 채널에 이런 댓글이 달려 한마디 해보려 함.
30살까지 취업 안될 수 있다. 고시를 준비하다 실패해 취업으로 전향할 수도. 본인과 맞지 않는 기업에 다니다가 퇴사해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올 수도, 아니면 건강상의 이유로 취업이 늦어질 수도 있다. 이 외에도 30대에 취준생 신분으로 남아있을 이유는 셀 수 없이 많고 실제로 존재한다.
나에게 취업 관련 질문이 아닌 푸념을 하는 취준생들의 대부분이 30대이다. 30대도 취업이 되나요. 내년에 30인데 취업 올해 꼭 해야하나요? 올해 30인데 취업 포기 해야 하나요.. 대부분 이런 식.
그 친구들을 보며 30대 취준생들이 취업 안되는 확실한 이유를 알아냈다. 그건 바로 본인들이 안될 거라고 이미 결론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본인들이 취업이 안되기 시작하면 30대가 취업에 불리하다는 기사, 30대라 취업이 안된다는 이야기에만 유난히 집중하고 본인의 상황을 합리화/정당화한다. 그런 의식과 무의식이 걱정은 키우고 노력은 줄인다. 결국 '어차피 안될텐데...'하는 마음이 취업을 포기하게 만든다.
물론 안되는 친구들이 있다. 하지만 30대임에도 원하는 기업에 취업한 친구들도 있다. 여러분은 바로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 사람은 내가 바라보는 대로 살아가게 된다. 그게 내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실패한 사람의 사례에 꽂히면 나도 실패할 거라 생각하고 포기하기 쉽다. 반대로 성공한 사례에 꽂히면 나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더 노력을 할 수 있게 된다. 어느 쪽에 본인 인생을 베팅할 것인가?
취업시장에서 30대가 갓 졸업한 20대에 비해 불리한 것은 맞다. 치명적이진 않으나 나이 어린 신입사원이 경쟁력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고 세상의 모든 30대는 취업이 불가능할까? 아니다. 지금도 30대의 누군가는 합격 통지를 받고 첫 출근을 준비하고 있다.
어차피 해야 된다면 되는 쪽에 베팅하고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여러분은 지금 최악의 상황이 아니다. 불리하지만 동점과 역전의 기회가 충분히 남아있다. 무엇보다 이 글을 보지 못한 30대 취준생 경쟁자들이 쉽게 포기할 것이기 때문에. 이제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이 취업에 성공할 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다.
잘 될 거다. 포기하지 말자. 우리 30대 화이팅! (나도 30대임. 만 나이 기준)
*자소서 실전편을 네이버 프리미엄컨텐츠에서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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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 1:1 취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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