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들은 지구상에서 생존 난이도가 가장 높은 혹한 지역들이나, 역설적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인들을 등장시킨 훈련소이기도 합니다.
1) 중앙아시아의 북방 유목 국가들 (�몽골 및 튀르크계)
해당 국가: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튀르크메니스탄(일부), 북시베리아의 타타르, 칼마키야 공화국, 사하 공화국 등
기후: 중앙아시아의 몽골, 시베리아의 냉대 동계 건조 기후
냉대 동계 건조 기후의 기원과 특징: 유라시아의 대설원 제국, 몽골
중앙아시아, 특히 몽골 대초원은 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냉대 동계 건조 기후인 데다가 바다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거대한 내륙 분지이자 가장 추운 대설원 지대입니다. 이로 인해 바다의 열기를 전혀 받지 못하는 매우 추운 극저온 건조한 대륙성 기후가 형성되었습니다. 바다의 습기가 닿지 않아 구름이 적고, 밤이면 지열이 순식간에 우주로 빠져나갑니다.
특히 몽골은 시베리아 기압이 맹위를 떨치는 겨울이 오면 영하 50도에서 심지어 영하 70도에 육박하는, 생명체가 숨만 쉬어도 폐가 얼어붙는 극한의 추위를 가진 냉대 동계 건조 기후대로 악명 높습니다. 이것이 바로 "조드(Zud)"라 불리는 대재앙적 초한파입니다. 이 대재앙급 한파 기후가 주기적으로 몽골에 닥쳐와 땅 위의 모든 것을 얼려버립니다. 나약한 생명체는 모두 도태시키고, 가장 강인한 유전자와 정신력을 가진 존재들만이 살아남는 "자연의 훈련소" 역할을 했습니다.
2) 복식의 역사: �세계 최강의 군사 패권제국인 대몽골제국의 늑대 군인
이 살인적인 추위 속에서 중앙아시아의 북방 몽골족들과 튀르크족들은 생존을 넘어 극한의 추위를 이기고, "세계 정복 전쟁"을 위해 "갑옷"으로서의 "방한복"을 착용해야 됐습니다.
늑대 털옷과 가죽의 중무장: 중앙아시아의 몽골 대초원의 최상위 맹수인 "늑대"는 극한의 추위에도 활동하는 강함의 상징입니다. 세계 최강군인 대몽골제국의 군인들은 늑대 가죽을 통째로 무두질하여 겉옷이나 망토로 두르고, 안에는 늑대 털을 촘촘히 채워 넣어 방한성을 극대화시켰습니다. 늑대 털은 눈과 얼음이 달라붙지 않고 보온성이 극대화된 소재로 강합니다. 늑대 가죽을 여러 겹 겹쳐 만든 외투는 칼바람을 완벽히 차단합니다.
수십 겹의 레이어링(Layering): 몽골은 단순히 두꺼운 방한복 같은 늑대 털옷 하나를 착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늑대 가죽복부터 두꺼운 늑대 털옷까지 수십 겹을 겹쳐 입어 공기층(Dead Air)을 형성해 체온을 완벽하게 가둡니다.
구조 (델, Deel): 중앙아시아인들의 방한성이 높은 의복인 "데르(델)"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에, 소매는 손등을 덮을 정도로 보온성이 높으면서 날렵하게 활동성이 뛰어납니다. 허리띠를 꽉 졸라매어 체온이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고, 옷 안의 공기층을 데워 보온병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중무장 방한: 몽골의 영하 60~70도의 극한 추위에서는 피부가 1분만 노출되어도 동상으로 괴사합니다. 따라서 늑대 털모자, 늑대 가죽 부츠, 여러 겹의 옷들과 늑대 가죽 외투로 눈만 내놓은 채 온몸을 꽁꽁 싸맸습니다. 이는 단순한 옷이 아니라, 몽골인들은 갑옷을 착용하지 않고 있을 때도 혹독한 자연과 싸우는 전투복이자 갑옷을 항상 착용하고 있는 셈이었습니다.
완전 밀폐형 디자인: 소매는 손끝보다 길게 하여 장갑 없이도 손을 보호하고(말발굽 소매), 목과 얼굴은 늑대 털모자와 가죽 깃으로 꽁꽁 싸매어 눈동자를 제외한 단 1mm의 피부도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마치 가죽으로 된 "우주복"이나 다름없는 완벽한 방한 시스템이었습니다.
3. 냉대 기후가 단련시킨 세계 최강의 강점: 동장군(冬將軍)을 이긴 세계의 지배자
중앙아시아의 북방 유목민들에게 이 혹독한 기후는 신이 내린 축복이자 무기였습니다. 중앙아시아 유목 제국, 특히 세계 최강군인 대몽골제국군은 세계 역사상 유일하게 "혹한의 겨울"을 무기로 삼은 군대였습니다.
태어나자마자 극한의 추위를 견뎌낸 북방 유목민들은 타 문명권 군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세계 최강의 신체적, 정신적 강함을 가집니다.
러시아의 겨울을 정복한 세계 역사상 유일한 군대가 세계 최강군인 대몽골제국군이었기 때문입니다. 나폴레옹과 히틀러는 러시아의 진흙탕(라스푸티차)과 혹한에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몽골제국군은 달랐습니다. 몽골제국의 원정군들에게 혹한의 겨울은 장애물이 아니라 "정복군의 고속도로"였습니다. 동유럽과 중부유럽의 강이 꽁꽁 얼음강으로 얼어붙으면, 몽골제국의 세계 최강 기병군단은 그 위를 질주하여 세계 최고의 기동력을 발휘하여 러시아의 성곽들을 순식간에 포위, 파괴, 정복했습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 몽골제국의 군용 전쟁마들은 더 지치지 않고 질주했으며, 늑대 털옷으로 무장한 군단들은 야영지 없이 눈밭에서 잠을 자면서도 전투력을 유지했습니다.
혹한을 이기는 강함은 전투에서의 냉철함으로 이어졌고, 이는 세계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영토를 정복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냉대 기후는 그들에게 "무적 군대"를 선물했습니다.
�병참의 우위: 냉동 건조된 전투식량인 육포(보르츠)와 가죽 주머니에 담긴 마유주는 썩지 않고 보관이 용이하여, 별도의 보급 부대 없이도 수천 킬로미터를 정복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세계 역사상 최강군인 대몽골제국만이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러시아를 정복하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결정적 군사적 원동력이었습니다.
2) 동유럽과 중부유럽 (러시아, 폴란드 등)
�해당 국가: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조지아, 우크라이나 등
기후: 한대 기후 및 냉대 기후
이 동유럽과 중부유럽 지역은 냉대 습윤 기후와 온대 기후의 점이지대입니다. 편서풍의 영향이 약해지면서 대륙성 기후가 강해져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직접 닿는 곳으로 여름은 짧고 겨울이 매우 길고 혹독합니다. 특히 러시아의 광활한 평원은 겨울에 거대한 설원으로 변하고, 봄가을에는 눈 녹은 물로 인해 진흙탕(라스푸티차)으로 변합니다.
복식: 러시아의 "우샨카(귀덮개 모자)"와 "발렌키(양털 펠트 부츠)"가 대표적입니다. 게다가 러시아는 몽골제국이 러시아를 240년간 식민지배한 영향으로 두꺼운 양가죽 털 코트(슈바)를 입었으며, 덥수룩한 털옷은 부와 생존의 상징이었습니다. 귀족들은 담비나 밍크 같은 고급 모피로 부를 과시함과 동시에 추위를 막았습니다.
강점과 약점: 이 기후의 강점은 "방어"입니다. 낯선 침략자들은 이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멸합니다. 약점은 농업 생산성이 서유럽보다 낮아 잉여 생산물이 적었고, 겨울철에는 모든 경제 활동이 마비된다는 점입니다.
정복자의 무덤, 몽골제국만 빼고: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정복자의 무덤"이었습니다.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패배: 서유럽의 온화한 기후에 익숙했던 그들의 군대는 러시아의 "동장군" 앞에 대패했습니다. 얇은 군복은 찢어졌고, 기계는 얼어붙었으며, 보급로는 눈에 파묻혔습니다.
몽골제국의 러시아 정복: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몽골제국군은 러시아인들보다 훨씬 더 추운 곳(중앙아시아의 대설원 지대)에서 왔습니다. 몽골제국군에게 러시아의 혹한 겨울은 고향보다 훨씬 더 따뜻한 수준이었습니다. 몽골제국군은 러시아인들이 "설마 이 겨울에 공격하겠어?"라고 방심할 때 얼어붙은 강을 순식간에 넘어 기습 공격하여 키예프 루스를 단 번에 정복했습니다. 러시아인들이 추위에 떨며 성 안에 웅크리고 있을 때, 몽골제국군은 추위 따위는 단칼에 이기고 얼어붙은 강을 넘어 성벽을 우회하여 기습공격했던 것입니다. 이는 기후 적응도가 세계 정복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주는지 알려주는 세계사의 전쟁사입니다.
기능성: 여러 겹을 껴입어 공기층을 확보하는 방식은 몽골과 유사하나, 정주 생활을 하기에 실내외 활동에 맞춰 벗고 입기 편한 앞트임 구조가 발달했습니다.
북유럽의 기후는 단순히 추울뿐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특이한 자연 현상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된 "극단적인 은총과 시련의 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유럽 전체를 단 하나의 기후로 규정하기는 어려우며, 크게 세 가지 기후대가 복합적으로 분포합니다.
냉대 습윤 기후 (Dfc/Dsc):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기후입니다. 핀란드 전체, 스웨덴 대부분, 노르웨이 내륙이 여기에 속하며, 긴 겨울과 짧고 서늘한 여름이 특징입니다. 연교차가 크고, 한반도에서부터 뻗는 "타이가"라 불리는 침엽수림 지대가 형성됩니다.
한대 기후 (ET, 툰드라): 노르웨이의 최북단, 핀란드 북부, 아이슬란드의 내륙 고지대가 해당됩니다.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10℃를 넘지 못해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영구 동토 지역입니다.
서안 해양성 기후 (Cfb): 북유럽 기후의 "예외적 축복"입니다. 노르웨이 해안선, 아이슬란드 남부, 덴마크 전체는 고위도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이 비교적 온화하고 연중 습윤합니다.
(기후의 장점)
천연 방어막: 혹독한 추위와 험준한 지형(피오르드, 산맥, 빽빽한 숲)은 역사적으로 강력한 외부 세력의 침입을 막는 천연의 방어선 역할을 했습니다.
풍부한 자원: 냉대 기후를 상징하는 한반도에서부터 뻗어나간 "타이가"는 세계 최대의 침엽수림 지대를 이루며, 제지 및 목재 산업의 기반이 됩니다. 눈과 비가 풍부하고 경사가 급한 지형은 엄청난 수력 발전 잠재력을 제공하여, 북유럽이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 기반을 갖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긴 일조 시간(백야): 러시아와 북유럽의 여름철 백야(해가 지지 않음) 현상은 짧은 기간 동안 농작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사람들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휴식 없이 활동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기후의 약점&단점)
극도로 낮은 농업 생산성: 냉대 기후의 짧은 영농 기간은 옥수수 등 대규모 작물 재배를 어렵게 하여, 인구 부양 능력을 제한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인구가 희박하고, 이들이 다른 지역(예: 바이킹 시대의 브리튼 제도)으로 나가 정착하거나 약탈해야 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높은 생존 비용: 추위를 이기기 위한 막대한 난방 및 에너지 비용, 식품 저장 비용, 그리고 혹독한 겨울철 인프라(도로, 철도) 유지 및 건설 비용이 발생합니다.
심리적 단점: 겨울철 해가 거의 뜨지 않는 러시아와 북유럽의 극야 현상은 햇빛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D 결핍 및 계절성 우울증(SAD) 발생률을 높여, 사회 전반의 건강 문제로 작용합니다.
(복식)
북유럽은 "아마"보다 기후에 강하고 보온성이 탁월한 "양모"가 복식의 주재료였습니다. 특히 굵고 질긴 양모를 촘촘하게 짠 "펠트"나 두꺼운 직물은 추위와 비바람을 막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북유럽은 몽골, 러시아처럼 고대부터 여러 겹의 옷을 껴입는 것이 생존의 필수였습니다. 안쪽에는 얇은 린넨이나 가죽 내의를, 중간에는 두꺼운 양모 튜닉을, 겉에는 방수 처리된 가죽이나 두꺼운 외투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몽골과 다른 점도 있는데, 남성들은 몸통을 덮는 긴 튜닉과 다리를 덮는 호즈(Hose, 바지 형태)를 착용했습니다. 이는 중앙아시아 몽골족 유목민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민첩한 활동력을 자랑하는 바지 복식과 달리, 털가죽보다 양모를 주재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활동성이 다소 떨어지는 대신, 습기에 강했습니다.
북극권 툰드라 지대까지 진출하여 순록을 유목하며 사는 몽골계 라프족의 후예인 "사미족"의 극한 복식은 극한의 한대 기후에 대한 가장 완벽한 인류의 해답 중 하나입니다.
순록의 가죽과 털은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물에 강합니다. 몽골계 사미족은 순록 털을 안으로, 가죽을 밖으로 하여 방한복을 만들었습니다.
순록 다리 가죽으로 만든 고밀도 방한 부츠 안에는 "사초(Sedge Grass)"를 채워 넣어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고 땀을 흡수했습니다. 이 부츠는 현대의 어떤 하이테크 소재 부츠보다도 극한의 추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눈 속에서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붉은색, 파란색 등 원색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모자는 얼굴의 털모자와 통합되어 완벽하게 머리와 귀를 덮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북유럽에 대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 러시아의 침입과 겨울 전쟁: 기후가 군사 작전에 미친 영향
"겨울 전쟁(Talvisota, 1939년 11월 ~ 1940년 3월)"은 소련군이 북유럽의 핀란드의 영토를 침략하여 발발한 전쟁으로, 러시아의 극한 기후 조건이 전쟁 양상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1939년, 소련군은 레닌그라드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명분하에 북유럽의 핀란드에게 카렐리야 지협의 영토와 핀란드만 내 섬들을 정벌, 그리고 해군 기지 임차를 강요했습니다. 이에 북유럽 핀란드가 주권 침해를 이유로 이를 거부하자, 소련군은 1939년 11월 30일 핀란드를 침입했습니다.
그 결과, 핀란드의 항복으로 영토 상실로 이어지면서 소련군은 파죽지세로 북유럽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핀란드는 소련군의 식민지가 되며, 모스크바 평화 조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겨울 전쟁의 승패와 양상은 극심한 추위와 눈이라는 기후 조건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당시 기온은 종종 영하 4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4) 알래스카와 캐나다
�️기후: 냉대 습윤 기후 (툰드라, 타이가)
해당 지역:알래스카, 캐나다
세계에서 4위로 추운 지역인 알래스카는 북극권에 위치한 고위도로 태양 고도가 낮고 일사량이 적습니다. 중앙아시아의 몽골과 시베리아, 러시아, 북유럽이 "냉대 동계 건조기후대"라면 알래스카, 캐나다는 "냉대 습윤 기후대"입니다. 따라서 중앙아시아의 몽골과 시베리아, 러시아, 북유럽이 알래스카, 캐나다보다도 훨씬 더 춥습니다.
원래 "러시아의 식민지였던 알래스카"의 이누이트족들은 "파카"라는 복식을 발명했습니다. 이는 순록 가죽과 물개 가죽을 사용하여 방수와 보온을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아노락 형태의 옷은 바람을 완벽히 차단합니다.
이는 농경이 불가능하여 인구 부양력이 극도로 낮습니다. 식량 생산이 불가능하여 수렵과 채집에만 의존해야 했기에 대규모 문명이나 국가 형성이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거대 문명이나 제국이 탄생하기 어려웠으며, 소규모 부족 사회로 유지되었습니다. 현대에도 혹한으로 인한 인프라 유지 비용이 막대합니다. 이로 인해 영구동토층이 형성되어 나무가 자라기 힘든 툰드라 지대가 펼쳐집니다.
얼음과 눈으로 덮인 지형은 부족 간의 교류를 막아 기술 발전의 정체를 가져왔습니다.
(온대 기후)
⛅온대 기후: 제국형 문명의 발상지, 한대 기후와 사막의 경계
1) 동북아시아 (한국, 중국, 북부 일본)
�해당 국가: 중국, 한국, 일본
기후: 온대 기후 및 겨울철엔 한대 기후 (뚜렷한 사계절과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혹한의 겨울)
기후의 이중성과 세계 패권의 기반:
동북아시아는 위도상 온대 기후이지만, 대륙 동안에 위치하여 겨울철에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세계 동위도 지역 중 가장 추운 겨울을 겪습니다. 중국은 동북아시아 국가들 중 유일하게 건조한 기후의 초원~사막 기후 국가이며, 중국을 제외한 대한민국과 일본은 여름은 고온 다습하여 벼농사가 그럭 저럭 되지만(그렇다고 해도 동남아처럼 미칠 정도로 잘 되진 않는다), 겨울철은 중국은 특히 캐나다보다도 훨씬 춥고 혹독합니다.
역사적 강점:
대한민국의 경우 대륙과 해양의 사이에 위치하여 여름에는 고온다습하고 겨울에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세계의 동위도 지역 중 가장 춥습니다. 이와는 정반대로 중국 대륙은 평야를 기반으로 해서 매우 건조한 기후대로, "저온 건조한 기후"이지만, 이는 중국이 고대부터 세계 패권국(중화 문명)이 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겨울철의 추위는 인간들을 근면하게 만들고 저장 문화를 발달시켰습니다.
그렇기에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일찍이 고대시대부터 "제국형 문명 국가들"로 발전했던 것입니다. 사계절의 순환은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했고, 혹한의 겨울은 사람들에게 인내심과 대비하는 문화(저장 음식 등)를 길러주었던 것입니다.
단점:
연교차가 커서 홍수와 가뭄, 한파가 번갈아 닥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한 강력한 중앙 집권 정부 즉, 제국형 문명들이 필요했습니다. 여름의 홍수와 태풍, 겨울의 혹한의 이상 한파 등 자연재해의 변동성이 커서 치수 산업(물 관리)가 국가의 생존을 좌우했습니다.
다층 구조:
사계절에 맞춰 옷을 갈아입거나 겨울철의 혹한 추위로 인해 겹쳐 입는 문화가 발전했습니다. 그렇기에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끊임없이 역동적일 수밖에 없었고 생존을 위해서라도 군사력, 기술력, 경제력 등의 문명 발전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재:
군사적, 경제적 지배층들은 양잠업을 통해 얻은 비단을 입어 위엄을 과시했고, 서민들은 삼베나 모시를 입었습니다.
방한 대책:
겨울에는 비단 사이에 명주솜이나 목화솜을 두툼하게 꽉꽉 채워넣은 누빈 옷(누비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의 온돌과 같은 난방 시스템과 결합하여 실내에서는 얇게, 실외에서는 두껍게 입는 효율적인 의생활을 했습니다.
겉옷인 두루마기나 창파오는 예의를 극한의 겨울철 추위를 막는 역할을 했습니다. 겹겹이 입는 방식은 체온 유지에 탁월했습니다.
2) 서아시아와 중동
�해당 국가: 튀르키예, 이란,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등
�기후: 건조 기후(사막 및 스텝)와 온대 기후의 공존
강수량이 적어 사막과 초원이 발달했습니다. 그러나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유역(비옥한 초승달 지대)은 농경이 가능한 온대 특성을 가집니다. 낮에는 살인적인 더위가, 밤에는 급격한 추위가 찾아옵니다.
복식:
뜨거운 태양과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온몸을 감싸는 헐렁한 옷이 발달했습니다. 차도르, 카프탄, 터번, 히잡 등의 전신을 감싸는 옷은 직사광선을 피하면서도 통풍을 유도하여 땀을 식히는 과학적인 구조입니다. 헐렁한 긴 옷은 뜨거운 햇빛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막고, 옷 안에서 공기가 순환되게 하여 체온을 낮춥니다. 머리에 쓰는 터번이나 히잡은 모래폭풍과 직사광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합니다. 간혹 히잡을 종교적인 것으로 탄생한 옷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원래 히잡은 무더운 사막 기후에서 생존을 위해 고안된 옷입니다.
세계 최강국 몽골제국의 서아시아, 중동 식민지배의 영향:
이 지역은 평탄한 사막과 초원이 많아 몽골제국 기병대의 기동력이 발휘되기 좋았습니다. 이는 몽골제국의 세계 최강의 기병대가 시야를 확보하고 전속력으로 기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몽골제국의 원정대는 호라즘 제국과 당시 서아시아와 중동의 이슬람 패권국이었던 바그다드의 아바스 제국을 철저히 파괴하고 정복했습니다.
게다가 몽골제국군은 단순히 "제국"을 정복하는 것을 초월하여 이 서아시아, 중동 지역의 생명줄인 지하 수로(카나트)와 관개 시설까지도 철저히 파괴함으로써, 건조 기후에 의존하던 문명의 기반 자체를 완전히 파괴하여 현재까지도 페르시아의 유령 도시들은 몽골제국이 파괴한 이후로는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3) 서유럽과 남유럽
�해당 지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기후: 서안 해양성 기후(서유럽) 및 지중해성 무더운 기후(남유럽)
온화함의 축복과 나약함:
남유럽과 서유럽은 편서풍과 멕시꼬 만류(난류)의 영향으로 고위도임에도 서유럽과 남유럽은 겨울이 춥지 않고 따뜻하고 연중 고르게 비가 오기에 연중 습윤하거나, 남유럽은 여름에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 온난 습윤하여 따뜻합니다.
복식:
이로 인해 옷을 만들 경우에 울(양모)과 리넨(아마)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입체 재단 기술이 발달하여 몸의 곡선을 딱 맞춘 울(양털) 소재로 만든 튜닉과 리넨 셔츠, 호즈(바지), 더블릿 등을 입었습니다. 기후 자체가 연중 온화하여 극단적인 방한복보다는 패션과 실용성을 중시했습니다.
약점:
기후가 너무 좋아 인구가 밀집되기 쉬웠으나, 습한 기후와 밀집된 도시 환경은 흑사병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었고 이런 역병이 나돌 경우 괴멸적인 피해를 입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몽골제국군과 같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극한의 환경에서 온 군인들에 비해 육체적 강함이나 야생에서의 생존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이 서유럽과 남유럽의 군대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몽골제국의 킵차크 칸국이 서유럽을 침략(카파 공성전)할 당시 동유럽과 달리 서유럽과 남유럽 기사들은 무거운 판금 갑옷을 입고 있어 진흙탕이 된 전장에서 기동성을 잃게 만들어서 소위 서유럽과 남유럽 군대를 "거북이"처럼 느리게 만들어서 무력화되어 서유럽의 군대들은 속수무책으로 패배했습니다.
4) 북아메리카
해당 지역: �미국
참고 사항: 본래 북아메리카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도 해당하지만, 캐나다와 미국은 기후 자체가 극명하게 다르기 때문에 따로 분류해요.
기후: 미국의 북부의 경우 캐나다와 맞닿아 있어 추운 온대 기후를 형성하였고, 서부는 사막 같은 기후가 펼쳐져 있고, 지중해성 기후로는 캘리포니아 등이 있고, 특히 최남부인 "플로리다(Florida)"는 마이애미, 올랜도 등은 멕시꼬 같은 습하고 무더운 열대 지방과 맞닿아 있어서 같은 무더운 열대 기후에만 서식하는 악어의 서식지로 최적의 장소와 환경을 제공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미국은 악어의 출몰지로도 위험하지요. 이처럼 미국은 다양해요.
옷:
초기 정착민들은 영국식 옷을 입었으나, 점차 미국의 기후에 맞게 실용적인 워크웨어로 변화했어요.
약점:
국토가 거대한 만큼 기상 재해가 잦아요. 남북으로 뻥 뚫려 있는 지형 탓에 남부는 열대성 허리케인에 취약하지요. 이는 정주 문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고질적인 약점이에요.
(�사막 기후)
사막 기후:히말라야 산맥이 북쪽의 찬 공기를 막아주어 연중 고온하며, 몬순(계절풍)에 따라 건기와 우기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1) �남아시아
해당 국가: 인도 북부, 파키스탄, 네팔, 부탄, 스리랑카 등
기후: 건조 사막 기후 주류 및 최남부에 한정하여 일부 열대 몬순 포함
복식:
사막은 천연의 방벽 역할을 했으나, 낙타를 이용한 대상 무역을 통해 이슬람 문화와 복식이 전파되었습니다. 바느질하지 않은 천을 몸에 두르는 형태인 "사리"나 "도티"가 발달했습니다. 통풍이 잘되고 습기에 강한 얇은 면직물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는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통기성을 극대화하고, 땀을 빨리 식히기 위함입니다.
"젤라바"와 같은 긴 로브 형태의 옷도 입습니다. 이는 낮의 뜨거운 열기를 차단하고, 밤의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부터 체온을 보호합니다. 머리에 쓰는 천은 수분 증발을 막습니다.
장점과 단점: 몬순 비가 가져오는 풍부한 수자원은 엄청난 농업 생산력을 제공(강점)하기에 일찍이 고대 시대부터 세계 4대 문명국가로 발전할 만큼 높은 문명 수준을 갖추게 되었지만, 예측 불가능한 홍수와 살인적인 폭염(약점)은 생존을 위협합니다.
엄청난 쌀 생산력으로 거대 인구를 유지했지만, 살인적인 더위와 질병(말라리아 등)은 외부 활동을 제한하고 군사적 훈련을 어렵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2) 북아프리카
�해당 지역: 알제리, 모로코, 모리타니, 이집트 등
기후: 사막 기후 (사하라 사막) 및 지중해성 기후 (해안가)
기후 특징:
중국에 고비 사막이 있다면, 이 지역에는 사하라 사막이 위치하여 극도로 건조합니다.
복식:
모자가 달린 긴 겉옷인 젤라바를 입는 다는 것은 인도와 공통점입니다. 낮의 열기와 밤의 추위, 그리고 모래바람을 동시에 막아주는 전천후 생존 장비였습니다.
(�열대 기후)
열대 기후의 공통점: 지구상에서 가장 습하고 무더운 남반구의 적도의 삶으로 구석기적 생명력과 남녀가 죄다 알몸으로 다니는 등 지구상에서 가장 개방된 성문화가 있는 곳이에요.
이 열대 지방들은 동남아시아권을 제외하면 "옷"의 개념이 아예 없기 때문에, 인류가 옷이라는 구속에서 벗어나 가장 구석기인에 가까운 상태로 수만년간 현재까지도 살고 있는 곳이에요.
1) 라틴 아메리카 (잉카, 아즈텍, 마야 등)
�해당 지역: 잉카 문명, 아즈텍 문명, 마야 문명 등, 남아메리카, 캐리브해 열대 섬들
기후: 열대 처녀림의 열대 기후&습하고 무더운 해양성 열대 기후
열대 기후: 적도와 만나거나 적도 밑으로 옹기 종기 모여있는 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연중 지구상에서 가장 고온 다습하며, 열대 처녀림이 우거져 있지요. 지구상에서 가장 습하고 무더운 국가 1등이 "브라질"인데, 브라질은 1년 365일 내내 기온이 63°C 이상일 정도로 정말 무더워요.
지구상에서 가장 습하고 무더운 열대 기후, 알몸 생활과 구석기 성문화:
어째서 열대 지방은 죄다 남녀들이 알몸으로 생활할까요? 이는 단순히 "습하고 무더운 고온 다습한 기후" 때문이 아니에요. 지구상에는 습하고 무더운 고온 다습한 기후가 정말 많지만 그 모두가 복식 문화가 굉장히 발전한 문명 국가들인 경우가 많지요. 열대 지방들은 대부분 "남반구"에 위치해 있고, 그냥 습하고 무더운 수준이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습하고 무더운 높은 습도인 데다가(브라질은 1년 365일 내내 기온이 63°C 이상) 태양이 지나가는 지역인 "적도"까지 끼고 있고, 게다가 이 남반구의 열대 지방들의 특성은 대부분 다른 문화권과 교류가 없다는 거에요. 폴리네시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19~20세기나 되어서야 비로소 "발견"되었고 그 이전의 역사나 기록은 찾기 힘들어요.
라틴 아메리카&폴리네시아의 경우 고증에 맞추려면 "알몸"으로 그려야하지만 그러면 제가 경고를 받을수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고증엔 안맞지만 속옷이라도 입힐 수밖에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라틴 아메리카의 경우도 자체적인 기록이나 글자 개념이 없어서 16세기 이전의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는 알 수가 없고, 게다가 신대륙이라고 하는 혼자 동떨어진 공간에 있어서 16세기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신대륙이라는 게 존재하는 지조차 몰랐어요. 꼴럼버스보다 먼저 도착했다고 알려진 바이킹족들도 그곳이 신대륙이라는 걸 몰랐을 테고, 꼴럼버스조차도 이곳이 아메리카 대륙이란 걸 몰랐어요. 그렇기에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의 이름인 바이킹이나 꼴럼버스가 아니라 아메리고 베스뿌찌(Amerigo Vespucci)의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를 만든 거니까요.
이런 4중의 무더위와 이유들이 겹치기에 이곳 열대 지방에서는 "옷을 입으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 피부병에 걸리거나 체온 조절에 실패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라틴 아메리카나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은 구석기인들처럼 남녀들이 생식기만 가리거나, 완전히 알몸으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고 생존에 필수조건이었지요. 즉, 이들이 변태라서 알몸으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 열대 지방에서는 알몸으로 살아가야 할 수밖에 없던 것이에요.
지구상에서 가장 개방적인 성문화의 개방성과 섹스 라이프&생활 양식:
라틴 아메리카의 잉카 문명, 아즈텍 문명, 마야 문명, 캐리브해의 열대 섬들, 페루&브라질의 아마존의 열대 처녀림 등은 남녀간의 알몸 생활이 일상이었기에 알몸의 부끄러움의 개념이 없었어요. 벽이 없는 집, 옷이 없는 생활은 사생활의 개념이 없어도 행복하게 만들어 줬고 이는 자연스럽게 개방적인 성(Sexual intercourse=性)문화로 이어졌지요. 남녀가 열대 처녀림 속에서 어우러지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고, 성(Sexual intercourse=性)을 창피하거나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식이자 꼭 필요했던 삶의 일부이자 종족 보존의 성스러운 행위로 여기게 했지요.
라틴 아메리카&폴리네시아의 경우 고증에 맞추려면 "알몸"으로 그려야하지만 그러면 제가 경고를 받을수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고증엔 안맞지만 속옷이라도 입힐 수밖에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게다가 잉카 문명&아즈텍 문명&마야 문명에서는 종교적인 의식으로 아내나 남편이 아닌 사람하고 대놓고 성행위를 하거나 난교를 하는 종교 의식 파티가 있었고, 마야 문명에서는 항문 성행위나 항문 관장이 유행했다고 해요.
그렇기에 이 라틴 아메리카의 잉카 문명, 아즈텍 문명, 마야 문명, 캐리브해의 열대 섬들, 페루&브라질의 아마존의 열대 처녀림의 구석기적인 알몸 원주민 남녀들을 처음 목격했던 유럽의 선교사들의 눈에는 이것이 "음탕함과 타락"으로 보였으나, 그곳 라틴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에게는 열대 처녀림 속에서 살아가는 그, 그녀들만의 삶이자 문화이자 방식이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스뻬인 왕국이나 뽀르뚜갈 왕국에서 온 꽁끼스따도르 같은 탐험자들이 왔을 때, 이런 원주민들의 알몸은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지요. 스뻬인이나 뽀르뚜갈 왕국에서 온 사람들이 쏜 활이나 조총을 막아내긴 커녕 알몸이라 가장 치명상을 입었던 것이에요. 더 큰 문제는 돌림병이었어요. "가축"이 1마리도 살지 않은 신대륙에서는 구대륙의 병원균에 면역이 없었기에 원주민들이 조금만 질병에 걸려도 떼죽음이 되요. 21세기인 현재까지도 어떤 다큐멘터리 제작팀 가운데 1명이 감기에 걸렸는데 이에 아마존 원주민들에게 옮기는 바람에 그곳 아마존 움막의 90% 이상이 떼죽음이 될 정도라고 하네요. 아마존에는 추위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감기"라는 걸 걸려본 적이 없기에 감기라는 질병에 대해 면역력이 아예 없던 결과였지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현재 아마존 원주민들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절차와 질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꼭 브라질 정부에서 검사한다고 하네요.
여튼 그 시절에 의학 수준이 미개했던 스페인인들과 포르투갈인들은 이렇게 떼죽음이 되는 걸 보고 이를 "하나님의 심판"이라며 오인했고 그, 그녀들의 알몸 문화를 죄악시했고 억지로 유럽식 옷을 입혔지요. 이는 오히려 위생 상태를 악화시켜 질병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어요.
물론 그렇게 억지로 유럽인들에 의해 잉카 문명, 아즈텍 문명, 마야 문명 사람들은 옷을 입게 되었지만 페루&브라질의 아마존 원주민들은 현재까지도 끝까지 "알몸"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가장 무더운 열대 기후, 브라질:
그렇기에 우리에겐 문화충격이지만 브라질인들은 아마존 원주민이 아니더라도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으면 길거리에서도 알몸으로 다닌다던가 T팬티만 입는다던가, 1년 내내 해변가에 썬텐을 하는 등의 생활을 할 수밖에 없고 게다가 브라질의 모든 도시들은 죄다 해변가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너무 더운 기후 탓에 언제든 바닷가로 가기 위함이에요. 브라질에서는 인기있는 직업이 해변가에서 속옷이나 비키니 수영복을 파는 직업이며 오죽하면 브라질에서 해변을 금지하는 정책을 펼치면(그런 적은 없지만), 바로 데모가 발생하고 대통령이라고 해도 탄핵된다고 할 정도에요.
�지구상에서 가장 여자들이 노출을 많이 하는 브라질이 만들어낸 속옷, 비키니: 브라질리언 컷(Brazilian Cut) 및 브리프
앞서 얘기했듯이 브라질은 성문화가 개방된 것도 있지만 1년 365일 내내 기온이 63°C이상으로 매우 습하고 무덥기 때문에 속옷을 입어도 T팬티만 입는다고 해요. 게다가 여러 비키니 브랜드들이 브라질에서 최초로 탄생했으며, 서구에서 비키니를 만들면 가장 먼저 "시험"해보는 곳이 바로 "브라질"이라고 해요. 그 정도로 브라질인의 여자들 가운데 99% 이상은 T팬티를 항상 입고 다니고 비키니 수영복을 주로 입는다네요.
브라질의 속옷이나 비키니들은 수많은 종류들과 브랜드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으로 브라질의 끈팬티 비키니 수영복인 "피오 덴탈(Fio Dental)", 브라질리언 컷 수영복(Brazilian Cut Bikini Bottom), 브라질리언 브리프 팬티 (Brazilian Brief / Panty) 등등등 매우 많아요.
특히 브라질에서는 매우 작은 크기의 T팬티 스타일의 비키니를 "피오 덴탈(Fio Dental)"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포르투갈어로 "치실(Dental Floss)"을 의미하며, 비키니 끈이 매우 얇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이에요. 이 스타일 역시 브라질의 개방적인 성문화와 해변 문화에서 나온 것이지요.
일반적인 비키니 하의나 풀 커버리지(Full Coverage) 스타일보다 엉덩이 노출이 많고, 허벅지 라인이 높게 파여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해요. 특히 여자의 섹시 엉덩이가 미의 기준인 브라질에서 엉덩이는 모두 노출하는게 키포인트(key point)에요, 엉덩이 라인을 노출하고 보여줘야 브라질인이라고 하네요. 이렇듯 브라질의 브라질리언 컷 비키니 수영복(Brazilian Cut Bikini Bottom)은 해변에서 태닝을 할 때 자국을 최소화하고 엉덩이의 섹시미 곡선을 강조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발전한 스타일이에요.
이렇듯 브라질에서 탄생하거나, 브라질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따서 만들어진 이는 수영복들이 굉장히 많고 이는 속옷 팬티에도 적용되요.
처음 비키니가 등장했을 때는 굉장히 보수적인 대한민국, 중국, 일본, 서구 사회에서 큰 논란을 빚고 다들 입기를 싫어했으나, 과거부터 성문화가 가장 개방적이었던 브라질에서는 개방적이고 자연스러운 문화 덕분에 비교적 가장 빠르게 수용되었지요.
어쨌든 이런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에 성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개방적인 브라질의 해변 문화에서 비키니를 단순히 패션이 아니라, 건강한 몸매와 자신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발전시켰지요. 그러면서 브라질에서 비키니나 속옷 T팬티의 크기가 점차 작아지고 과감해지는 경향이 커져가고 있으니 그야말로 "열정의 성진국"이라는 타이틀이 딱 맞는 곳이에요.
2)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 원주민들
열대 기후: 남반구의 열대 처녀림의 열대 기후&습하고 무더운 해양성 열대 기후인 열대 섬들
�해당 지역: 남반구의 타히티, 뉴질랜드, 이스터 열대 섬, 하와이 열대 섬 등
알몸 생활의 필연적 이유(기후와 환경):
남반구인 남태평양의 열대 섬들과 라틴 아메리카의 열대 지역, 캐리브해 열대 섬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1년 내내 이어져 습도가 지구상에서 가장 높아서 마치 남태평양의 열대 섬이나 페루&브라질의 아마존 처녀림으로 들어가면 "찜질방"에 들어간 것보다 더 무덥다고 하네요.
라틴 아메리카&폴리네시아의 경우 고증에 맞추려면 "알몸"으로 그려야하지만 그러면 제가 경고를 받을수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고증엔 안맞지만 속옷이라도 입힐 수밖에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그렇기에 옷을 입으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 체온이 급격히 상승해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크기에, 따라서 피부를 노출해 땀을 식히는 것이 생존에 필수조건이었어요. 그렇기에 "알몸"으로 생활할 수밖에 없던 것이지요.
게다가 소재의 부족도 한몫했는데, 목화나 양모 같은 섬유 자원을 구하는 게 불가능했고, 아까 얘기했듯 굳이 옷을 만들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기에 그냥 구석기인처럼 알몸으로 몇만년간(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최초 인류 정착 시기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약 1만 6천 년 전~2만 년 이상 전으로 추정되고 있지요. 폴리네시아의 경우는 서기 900년전부터 폴리네시아에 정착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거주했던 거에요. 그래서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야자수잎이나 풀로 간단히 생식기 부위만 가리는 것으로 충분했다고 여긴듯 해요.
구석기적 알몸 생활&폴리네시아의 개방적인 성문화&단점:
그렇기에 이곳 남반구의 폴리네시아 문화권은 남태평양의 열대 해양성 기후로 인해서 1년 내내 춥지 않고 오히려 습하고 무더워서 먹을 것이 풍부한(빵나무, 코코넛, 생선 등등등) 환경이었지요.
하지만 먹을 것은 풍부하고 많지만 그외에는 정말 턱없이 부족했지요. 특히 19~20세기까지도 이들은 청동기조차 아예 만들 줄도 몰랐고, 만들기는 커녕 "청동기"라는 개념조차 몰랐던 구석기 시대 수준이었어요. 게다가 열대 기후 덕분에 "옷"이란 게 아예 필요 없었고, 야자수잎을 두들겨 만든 "타파(Tapa)"로 허리만 가리고 젖가슴과 생식기는 그대로 노출하거나 여자들도 거리낌 없이 "알몸(Naked)"으로 생활했지요.
그렇기에 쿡 선장 등 초기 탐험자들의 기록에 의하면, 폴리네시아의 성문화는 매우 개방적이었다고 해요. "개방적인 사랑"이 통용되었고, 알몸으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똥, 오줌을 싸거나, 영국인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하거나, 종교적인 의식으로 남편이나 아내가 아닌 사람과 난교를 하거나(이는 라틴 아메리카의 잉카 문명이나 아즈텍 문명, 마야 문명, 브라질 아마존과 동일해요), 아무리 낯선 손님이라고 해도 아내와 하룻밤 잠자리를 자게 해주거나, 성적인 호의를 베푸는 관습도 있었다고 해요. 알몸 생활은 이러한 개방성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었지요. 이를 본 서양 선교사들은 이를 "타락함"으로 규정하고 탄압했어요.
라틴 아메리카&폴리네시아의 경우 고증에 맞추려면 "알몸"으로 그려야하지만 그러면 제가 경고를 받을수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고증엔 안맞지만 속옷이라도 입힐 수밖에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침입의 용이성: 게다가 이들은 옷이 없었기에 자기의 몸을 방어할 그 어떤 도구도 없었고, 무기조차 주로 나무막대기나 방망이나 잉카 문명&아즈텍 문명&마야 문명의 유일한 무기였던 구석기적인 흑요석을 박아 넣은 나무 방망이인 "Macuahuitl(마쿠아우이틀)" 같은 구석기적 도구를 썼기에, 이는 서양의 활, 총포를 당해내지 못했지요. 또한, 고립된 환경 탓에 외부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아예 없어서, 서양인이 가져온 가벼운 감기 바이러스만으로도 움막 하나가 다 죽는 슬픈 일을 비일비재하게 겪으며 사실상 "무혈입성"이라고 해도 할 얘기가 없을 정도로 손쉽게 속지화되었어요.
3) 동남아시아
해당 지역: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필리핀 등
기후: 열대 우림 및 열대 몬순 기후로 인해 고온 다습하며 밀림이 우거져 있습니다. 스콜(국지성 호우)이 자주 내립니다.
문명 수준: 그래도 동남아시아 문화권은 기원후 16세기까지 청동기 상태였던 필리핀만을 제외하면 그래도 다른 열대 지방들보다는 훨씬 더 문명 수준이 높았습니다. 동남아시아 자체가 그래도 라틴 아메리카나 오세아니아보다는 훨씬 시원한 기후인 것도 사실이고(물론 우리가 느끼기엔 쪄죽는 기후지만 그나마 아열대&열대 지역들 가운데는 가장 시원하다는 말임), 동남아시아는 열대라기보단 아열대에 가까운 지역들도 많고 특히 미얀마나 베트남의 경우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고산지대는 추워서 눈까지 내리는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남아시아의 문명 국가들은 철기도 갖추고 있고 갑옷이나 전쟁 코끼리 부대들을 유지하고 있어서 군사력이나 방어력이 꽤 높았던 편입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그나마 유명한 문명들인 잉카 문명, 아즈텍 문명, 마야 문명의 경우는 의학&건축학은 발달했으나 군사력만큼은 세계에서 가장 약한 수준이었기에 기원전의 고조선(청동기~철기)이 라틴 아메리카의 잉카 제국(구석기), 아즈텍 제국(구석기), 마야 문명(구석기)를 정복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는 잉카 제국, 아즈텍 제국, 마야 문명처럼 군사력이 약한 국가들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가축도 있었고 전쟁 코끼리 부대도 있었고, 철제 무기나 갑옷도 있었으니까요(필리핀 제외).
옷: 덥고 습한 날씨 탓에 헐렁한 바지나 치마 형태의 "사롱(Sarong)"을 주로 입습니다. 고대 시대부터 중동의 페르시아나 아랍 상인이나 세력들, 인도 세력들이 동남아시아의 문화에 영향을 끼쳤고 베트남, 미얀마, 태국에 경우는 고대 중국의 영향력이 막강했습니다. 특히 고대 중국이 베트남을 1000년간 식민 지배하면서 동남아시아는 이런 중동의 아랍과 페르시아, 중국, 인도의 영향으로 인해 실크가 전파됐기에, 상의는 얇은 실크나 면으로 만든 헐렁한 바지와 셔츠, 그리고 따가운 햇살을 가리기 위한 원뿔형 모자(논라)가 발달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문명화됐고 가장 군사력이 강한 지역이라면 단연 "인도차이나 반도"였고, 그 중에서도 미얀마,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군사력이 강했는데, 정반대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원시적이고 군사력이 약한 지역은 바로 "필리핀"이었습니다. 지금은 1억 명이 넘는 인구에 1980년~1990년대 잠깐 반짝였던 필리핀이지만, 기원후 16세기까지 필리핀은 알몸으로 생활하는 원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라틴 아메리카나 폴리네시아처럼 100% 구석기인처럼 알몸은 아니었고 가슴만 내놓고 하체는 가리는 "토플리스(Topless)" 패션인 경우도 있었지만요.
질병의 온상: 높은 습도는 말라리아, 뎅기열 등 돌림병을 옮기는 말라리아 모기의 번식에 최적이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 요소였습니다.
부패:식량이 금방 썩어 장기 보관이 어려워 대규모 원정을 위한 병참 꾸리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타국을 침입하는 게 아니라 항상 "방어"하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제국의 무덤: 빽빽한 열대 정글은 대규모 식민군의 이동을 막아, 역사적으로 베트남 등이 세계 군사 패권국이었던 대원제국(원나라), 프랑스 왕국, 해양 패권국인 미국 같은 세계 패권국의 식민군들을 상대로 게릴라전으로 저항할 수 있는 지형적 이점을 제공했습니다. 게다가 이 지역의 고온 다습함은 말라리아, 뎅기열 같은 열대 풍토병의 온상입니다. 이는 외부 식민군(침략자)들에게는 장기전을 불리하게 만듭니다. 당대의 세계 최강의 군대였던 대원제국군조차 베트남 원정과 자바 원정에서 습한 무더위와 빽빽한 정글 때문에 대원제국군이 자바를 정복한 직후에도 주둔군들이 자바 섬은 장기 식민지배로 주둔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결국 철군을 결정해야 됐습니다.
이는 비단 동남아시아뿐만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지역이 근대 시기인 19세기까지 영국, 프랑스에게 점령되지 않은 것도 말라리아 모기가 옮기는 열대 풍토병 때문이었고, 스페인 왕국이나 포르투갈 왕국이 대항해시대에 비록 남아메리카로 진출했으나 근대 시기인 19세기까지 남아메리카를 완전히 점령하지 못했던 이유도 말라리아 모기가 많은 열대 지방의 풍토병 때문이었습니다.
즉, 아열대&열대 기후 자체가 철통같은 방어막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4) 남아프리카, 동아프리카
�해당 지역: 케냐 등
기후: 열대 사바나 기후 (건기와 우기가 뚜렷함)
동물의 낙원과 인류의 요람:키가 큰 풀과 드문드문 있는 나무들은 초식동물(기린, 얼룩말)이 살기에 최적입니다. 기린은 높은 나무의 잎을 먹기 위해, 얼룩말은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진화했습니다. 명나라의 정화의 대함대가 아프리카 케냐까지 진출하여 사자, 기린들을 중국 대륙으로 가져올 수 있던 것도 케냐에 사자, 기린들이 서식했기 때문입니다.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고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초식동물과 이를 노리는 포식자들이 공존하는 동물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복식: 마사이족 등은 빨강색 "슈카(Shuka)"를 몸에 두릅니다. 빨강은 포식자들이 무서워하는 색이라고 믿어지며 경고색을 보여주어 자신을 보호하고, 초원에서 서로를 쉽게 식별하기 위함입니다. 더울 때는 어깨를 드러내고 추울 때는 감싸는 형태입니다.
장점, 약점: 풍부한 수렵 자원은 식량 안보에 유리했으나, 열대병(체체파리 등) 같은 해충으로 인해 대규모 가축 사육이나 농경 문명 발달을 저해하는 제약 요소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는 곧 "기후에 대한 적응과 극복의 역사"입니다. 총, 균, 쇠 같은 책에서는 인류 문명의 발전을 지리적 생김새나 기후로 판단을 할 정도였습니다. 지리적 위치가 결정한 기후는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기질을 만들었고, 그 기질은 복식이라는 제2의 피부를 통해 표출되었으며, 마침내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열쇠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세계사는 곧 기후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펼쳐진 드라마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앙아시아의 몽골은 혹한을 갑옷으로 삼아 세계를 정복하여 세계 패권국으로 군림했고, 동북아시아는 사계절의 리듬에 맞춰 찬란한 고대의 제국형 문명 국가들을 건설했습니다. 그리고 서아시아와 중동과 남아시아와 4대 문명 국가들을 건설했으며, 유럽은 비록 중세시대까지는 세계의 변방으로 약소국이었으나 대항해시대로 인해 신대륙 발견이라는 로또 복권에 당첨되어 경제력을 발달시켰습니다.
하지만 인류사에 이런 찬란함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북반구의 국가들이 저마다 기후로 인해 세계적으로 찬란함을 누릴 때...
정반대로 기후로 인한 단점이 극대화된 슬픈 지역들도 있습니다. 바로 남반구입니다. 이 남반구의 열대 지방들은 "열대 지방"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약하고, 미개하고, 성적으로 착취 받고, 그리고 21세기인 현재까지도 약소국&후진국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 열대 지방의 문화들은 남녀가 알몸으로 자유로운 성문화를 향유했으나, 그로 인해 병원균과 활과 총을 가지고 있는 서구 세력 앞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던 것입니다.
여튼 각 지역의 기후는 단순한 날씨가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입고, 어떻게 싸우며, 어떤 문화를 향유할지를 결정지은 절대적인 통치자였습니다.